상단영역

본문영역

마라톤부터 장학금까지 `기부 캠페인`...벤츠는 역시 다르네

마라톤부터 장학금까지 `기부 캠페인`...벤츠는 역시 다르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5.27 05:49
  • 수정 2022.05.27 05: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스포츠와 기부 결합된 독특한 형태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년간 50억 이상을 기부했다.

지금까지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방식은 기부가 가장 일반적인 형태였다. 기부의 형태나 질보다는 기부의 금액이 더 주목을 받았다는 의미다.

하지만 국내 최대 수입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는 다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일반적인 형태의 기부가 아니라, 스프츠와 기부가 결합된 형태의 나눔 확산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기브(Mercedes-Benz GIVE)’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캠페인이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GIVE 'N RACE)’다. 참가자의 건강도 챙기고 주변 어려운 이웃까지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부 달리기 캠페인이다.

오는 6월 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제9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의 접수는 지난달 26일 오전 시작해 10분만에 모두 마감됐다. 

기브앤 레이스는 지난 2017년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시작했다. 지금까지 기브앤 레이스 누적 참가자는 총 7만 7000여 명이며, 누적 기부금은 총 41억원을 돌파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GIVE ‘N DREAM)’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브앤 드림’ 장학금은 축구, 야구, 태권도, 씨름, 배드민턴 등 다양한 분야의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장학생에게 전달된다. 

기브앤 드림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 원씩 지원받게 되며, 지원되는 장학금은 스포츠 대회 출전비, 훈련비, 스포츠 용품 구매비, 부상 치료비 등 관련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4일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을 통해 국내 아동 및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1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해에는 스포츠 스타 멘토링을 통한 ‘멘탈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스포츠 유망주를 지원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 등을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금까지 5년 동안 총 50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