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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의 새로운 앰배서더 제이콥 엘로디

태그호이어의 새로운 앰배서더 제이콥 엘로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5.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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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럭셔리 워치메이커 태그호이어가 브랜드의 아이코닉 컬렉션 ‘모나코’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앰배서더로 제이콥 엘로디를 채택했다. 넷플릭스의 <키싱부스> 시리즈에 더해 HBO <유포리아> 시리즈까지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며, 24세의 제이콥 엘로디는 뛰어난 재능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호주 출신의 청년 제이콥 엘로디는 대부분의 배우들이 꿈꾸던 일들을 고작 24세의 나이로 이미 경험했다. 제이콥은 <유포리아>에서 네이트 역을 맡으며 한 세대를 정의한 시리즈를 주연으로 이끈 것은 물론, 대담함, 복잡함 그리고 미묘함을 나타내는 연기로 Z세대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태그호이어 모나코 컬렉션의 얼굴로, 제이콥 엘로디는 역시나 대담하고 아이코닉한 워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치 그가 그랬듯이, 사각형 케이스의 모나코 워치는 규칙을 재정의하고 관습을 탈피하며 누구도 이전엔 본 적 없는 시대를 초월한 타임피스로 자리잡았다.

제이콥 엘로디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유포리아>는 경계를 허물며 HBO 역사상 <왕좌의 게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카메라 밖에서는 빈티지한 룩을 선보이는 그의 스타일은 중세의 버튼다운 힙 프레피 스타일을 선호하며, 날렵한 동시에 절제된, 또 정제되고도 클래식한 무드와 함께 ‘적을수록 더 완벽한’ 올드스쿨 스타일로 말론 브란도Marlon Brando, 그리고 “쿨함의 제왕” 스티브 맥퀸을 함께 떠오르게 한다.

제이콥 엘로디가 올 초 아카데미 어워드에 참석하며 태그호이어 모나코 워치를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는 화이트 카운터와 모던한 대비를 이루는 블랙 다이얼과 블랙 엘리게이터 스트랩을 매치한 버전을 착용하며 턱시도와 완벽한 매치를 구현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1971년 영화 <르 망Le Mans>에서 스티브 맥퀸이 착용하며 상징적이 된 이 타임피스를 제이콥이 자신의 오스카 데뷔에서 직접 착용했다는 사실이다.

“제이콥 엘로디를 우리의 모나코 컬렉션 앰배서더로 선정한 것에 놀라울 만큼 기쁩니다. 그는 새로운 세대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스타이자,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적인 역할들에 계속해서 뛰어드는 아티스트입니다.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스타일을 선보이는 강렬한 센스 역시 완벽히 갖추었죠. 1969년 당시 태그호이어 모나코 컬렉션은 신세대를 위해서 세상에 공개되었고, 계속해서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대적할 수 없는 기준을 만들어 왔습니다” – 태그호이어 CEO 프레데릭 아르노Frédéric Arnault.

“저는 항상 클래식하고 시대를 초월하는 것들에 이끌려 왔고, 그렇기에 태그호이어와의 파트너십은 저에게는 너무나 완벽하게 느껴집니다. 헐리우드를 이끌어 온 아이콘, 스티브 맥퀸을 항상 동경했고 그렇기에 그로 인해 알려진 이 모나코 워치를 착용하는 것은 너무나 특별한 일입니다. 새로운 세대를 위해 지난 160여년 간 훌륭함과 우아함의 완벽한 본보기로 자리해 온 태그호이어를 대표하게 되어 몹시 흥분됩니다” – 제이콥 엘로디Jacob Elordi

<유포리아> 속 엘로디는 그저 전형적인 10대 고등학생으로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의 연기와 시리즈가 빚어내는 고등학교 생활의 묘사는 단순히 평범함을 넘어서는 그 이상을 보여준다. 경계를 허물어 낸 놀라운 완성도로, 시리즈는 BAFTA(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영국 영화 및 텔레비전 예술상)와 골든 글로브 모두 노미네이트 되었다.

하지만 이는 제이콥에게 있어 시작에 불과하다. <나인 하프 위크>, <로리타>, <위험한 정사> 등으로 국내에서도 저명한 감독 에이드리언 라인Adrian Lyne의 신작 <딥워터>에 출연한 제이콥은 어두운 비밀을 가진 치명적인 커플의 사건에 휘말리는 젊은 대학생 피아니스트를 연기했다. 또한 2021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프라미싱 영 우먼>의 작가 에머랄드 페넬Emerald Fennell의 신작 <솔트번>에서의 출연 역시 확정했다. 이제 우리가 제이콥 엘로디의 세계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할 타이밍이라 할 수 있다.

독특하고 반항적이며, 즉각적으로 상징적이면서도 완전히 특별한 타임피스. 자기 스스로를 연기한 스티브 맥퀸에게 있어 모든 것을 뒤바꿔 놓은 이 크로노그래프보다 더 잘 어울리는 페어는 없을 것이다.

1969년 탄생 이후 어떤 유사품이 나와도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오리지널리티를 자랑한 이 사각형 크로노그래프 워치는 매력 넘치는 포뮬러1 경주에서 그 이름을 따와, 스티브 맥퀸의 영화 <르 망>을 통해 널리 알려지며 스피드를 향한 태그호이어의 애정과 레이싱 정신을 표상해 왔다.

모나코 워치의 출시는 모든 이들이 일반적인 ‘시계’를 향해 기대하던 모든 요소들을 무너뜨렸다. 모나코는 마이크로 로터 와인딩 시스템을 이용한 첫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였을 뿐만 아니라 또한 첫 사각형 방수 케이스의 크로노그래프이기도 했다. 오토매틱 와인딩 기능으로 매뉴얼 와인딩 휠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었고, 이런 기능을 강조하며 크라운은 보통의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옮겨 장착되었다.

“태그호이어 모나코는 1969년 그 첫 등장부터 이미 클래식한 아이콘이었고, 변화와 변주를 이어 오면서도 그 상징적인 룩은 절대 변하지 않았습니다. 강렬한 액션만큼이나, 모나코 워치는 격식 있는 연회복을 차려 입어야 하는 곳에서도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 – 제이콥 엘로디

스타일 적으로도 모나코는 전에 없는 혁신이었다. 사각형 케이스는 직각으로 커팅되었고, 사면형의 크리스탈은 거의 스크레치가 나지 않는 사파이어로 완성되었다. 레이스 트랙 위에서나 레드카펫 위에서나 이 워치는 마찬가지로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태그호이어 모나코가 진정한 아이콘이 된 곳은 바로 ‘르 망’의 레이싱 트랙이었다. 모터 레이싱의 애호가였던 스티브 맥퀸은 모든 스턴트 액션을 직접 연기한 것으로 명성을 떨쳤는데, 마찬가지로 맡은 역할을 위해 모터 바이크와 같은 액션을 직접 익히는 제이콥 엘로디에게서 맥퀸과 공통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맥퀸은 르 망에서의 연기를 위해 스위스 모터 레이싱의 전설 조 쉬퍼트Jo Siffert에게서 레이싱 운전을 배웠는데, 당시 호이어 사의 후원 아래 유니폼에 호이어의 로고를 달았던 조와 마찬가지로 맥퀸 역시 영화 속에서 호이어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었다. 맥퀸은 이에 걸맞은 워치로 모나코를 선택했다. 이렇게 은막의 시계 아이콘이 태어난 것이다.

태그호이어 모나코 컬렉션은 출시 이래 계속해서 개선을 거듭해 오되 결코 대체되지 않았다. 스페셜 에디션은 태그호이어 모나코와 스티브 맥퀸의 전설이 성장함에 따라 많은 기념일을 맞이했는데, 지난 40주년 당시에는 세계 최초로 수직으로 구동하는 선형 진동추Liner mass와 볼 베어링Ball bearings을 이용한 벨트 구동 방식을 적용한 혁신적 워치, 태그호이어 모나코 V4를 공개했으며 50주년엔 시대를 초월하는 아방가르드 정신을 기념하는 5개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그리고 2022년 5월, 새롭게 선보인 리미티드 에디션 태그호이어 모나코 다크로드 트리뷰트 스페셜 에디션은 전설적인 모나코 그랑프리와 컬렉션의 모터레이싱 역사를 기리기 위해 탄생했다. 1970년대 모나코 “다크로드”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에디션은 DLC 코팅 그레이드2 티타늄 소재로 선보여 깊고도 풍부한 색감을 선보여 모나코 공국의 비교할 수 없는 우아함과 명망 높은 포뮬러1 레이싱의 격렬함이 주는 대비를 표상, ‘모나코’라는 그 이름 자체에 부흥한다. 스페셜 에디션은 전 세계 오직 500피스만 출시되며, 국내에는 10개만이 입고되어 일부 태그호이어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태그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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