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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美서 전기트럭 출시 확정...프로토타입 내년 공개

폭스바겐, 美서 전기트럭 출시 확정...프로토타입 내년 공개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5.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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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미국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기트럭 출시를 확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북미 고객들을 위한 스카우트 픽업 및 SUV를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말 사업장이 선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몇몇 재개발용지와 신축 부지 등을 이미 물색 중”이라고 밝혀 신규 전기차 모델이 완전히 새로운 공장이나 용도가 변경된 기존 시설에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은 이달 초 스카우트 브랜드를 론칭,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전기 픽업 및 SUV 출시 계획과 함께 두 모델 모두 미국에서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가 이뤄질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디스 CEO는 “미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싶다”는 목표와 함께 “신규 전기차 모델이 폭스바겐 수익을 충분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아르노 앤틀리츠 폭스바겐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스카우트 브랜드의 상장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신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신규 모델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기술 플랫폼 콘셉트’를 기반으로 구축되며 첫 번째 프로토타입은 내년에 공개, 생산은 2026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앤틀리츠 CFO는 또 미국 내 제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70억 유로(한화 9조45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임을 밝혀 스카우트 픽업과 별도로 폭스바겐 배지를 단 전기픽업의 등장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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