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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을 달릴 때 연석을 타는 게 좋을까?

트랙을 달릴 때 연석을 타는 게 좋을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2.02.28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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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살리는 빠른 코너링 가능…젖은 노면의 연석은 미끄러져

인코너쪽, 클리핑 포인트의 전후에는 대체로 연석이 설치되어 있다. 또, 스타팅 라인 부분에는 아웃쪽으로도 연석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석이란 차도와 인도 또는 차도와 가로수 사이의 경계가 되는 돌을 뜻한다. 트랙에서는 노면과 안전지대 사이의 주황색과 흰색 줄로 표시돼 있다.

예전에는 연석이 아주 각도가 심하고 높은 것도 눈에 띄었지만 현재는 많이 낮아졌다. 그렇다고 연석이 완만하지는 않다. 안쪽 부분에 억지로 요철을 붙여놓은 경우도 있고 타이어를 깊게 올리면 진동이 와서 서스펜션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연석은 다소의 쇼크를 서스펜션에 주더라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편이 좋다.

인(안쪽)의 연석에 타이어를 올리는 주행라인은 그만큼 안쪽을 달리게 되므로 약간이지만 주행거리를 짧게 할 수 있다. 그것보다는 연석에 타이어를 올리면 회전반경을 크게 할 수 있어서 그만큼 스피드를 살리는 코너링이 가능하다. 인을 컷하는 쪽이 분명이 빠르게 달릴 가능성이 높다.

단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코너링 중의 안정성에 영향을 주지 않겠는가 하는 점이지만 그것은 의외로 적다. 왜냐하면 연석을 타는 타이어는 전후모두 인쪽이다. 코너링의 정중앙의 안쪽 타이어는 무게의 대부분이 바깥쪽으로 이동되어서 대부분 하중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안쪽 타이어가 들리거나 또는 진동을 받아도 코너링을 받치고 있는 것은 바깥쪽 타이어이므로 큰 영향은 없을 터이다.

코너탈출 바깥쪽의 연석도 안쪽 연석 정도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활용해도 상관없다. 이 연석도 회전반경을 크게 주므로 통과 속도를 높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 단 코너링을 받는 바깥쪽 타이어가 연석을 타게 되므로 그때의 영향을 사전에 확인해 두자. 특히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연석이 미끄러지기 쉬울 가능성이 있으므로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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