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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6·1 지방선거 결과 분석과 향후 정국 전망 토론

'강적들' 6·1 지방선거 결과 분석과 향후 정국 전망 토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6.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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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토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국민의힘 압승으로 끝난 6·1 지방선거와 향후 정국 전망을 토론한다.

대선 두 달여 만에 치른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가운데 12곳을 휩쓸며 압승을 거뒀다. 4년 전 민주당이 14곳을 차지했던 것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결과다. 이상민 의원은 “민심이 회초리를 든 정도가 아니라 민주당을 외면한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작년 재보궐 선거부터 예견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대선 패배 후 제대로 책임지고 쇄신하지 않아 대선 때 득표율 차인 0.73%보다 훨씬 더 간극이 벌어졌고 민심은 매섭게 민주당을 외면했다”고 했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이번 승리는 정권 교체에 대한 프리미엄”이라며 “민심의 반사 이익을 얻은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면 오판”이라고 했다. 김종혁 전 편집국장은 친노와 586의 상징인 송영길 전 서울시장 후보, 이광재 전 강원지사 후보 등을 꼽으며 “민주당의 상징적인 인물들이 대패한 것을 보고 과거 시대가 매듭을 짓는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경기지사 선거는 밤사이 막판 대역전극이 펼쳐지면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당선인의 승리로 끝났다. 김동연 당선인과 김은혜 전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0.15%p 차이에 불과했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경기도민이 인물을 보고 찍은 것”이라며 “김동연이 이긴 것을 민주당이 이긴 것이라고 보면 오판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전 교수는 “김은혜 후보가 강용석 후보와 단일화했다면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4선에 도전한 오세훈 시장이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승리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상민 의원은 송영길 전 후보의 패배를 두고 “당내 반론이 있었음에도 명분 없이 출마했기 때문에 예상됐던 결과”라는 소신을 밝혔다.

지난해 4·7 재보선과 지난 대선에 이어 3연속 패배한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책임론’이 분출하고 있다. 이재오 상임고문은 “총괄선대위원장이니까 책임진다는 소리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리더라면 ‘내가 공연히 출마해서 당이 어려워졌구나’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상민 의원은 “민주당은 혹독한 변화와 쇄신을 해야 하는데 개혁의 대상인 이재명 의원이 개혁의 선두에 서면 되겠느냐”고 일침을 가했다. 김민전 교수는 “보수의 가치인 ‘지키자’는 구호를 민주당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됐다”면서 “가치를 지키는 것도 아닌 문재인·조국·이재명 등 사람을 지키자고 얘기하는 것이 비극”이라고 했다. 김종혁 전 편집국장은 “이재명 의원이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라며 “이재명 의원은 자신의 이익과 목표를 위해서라면 다른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준다”고 했다. 하지만 “이재명 의원이 이번 선거 과정에서 회생이 어려운 치명상을 입었다”고 주장하며 “역량 문제가 아닌 인격적인 부분에 의구심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지방선거 승리로 국정 동력 확보한 윤석열 정부와 참패한 민주당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자세한 내용은 4일 토요일 밤 9시 2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제공 :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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