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BMW, 내년 배터리 정식 생산...‘셀 제조 역량 센터’ 오픈 계획

BMW, 내년 배터리 정식 생산...‘셀 제조 역량 센터’ 오픈 계획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05 20: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그룹이 내년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해 팔소매를 걷어 붙인다.

BMW는 올 가을 독일 파스도르프 지역에 ‘셀 제조 역량 센터(Cell Manufacturing Competence Center)’를 새롭게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W 그룹의 셀 제조 역량 센터는 리튬 이온 배터리 셀의 표준적인 생산을 시운전하기 위한 시설이다. 미래형 차세대 고성능 배터리 셀의 산업 실효성을 입증하기 위해 설립된다. 

BMW는 독일 뮌헨 외곽의 파스도르프에 위치한 셀 제조 역량 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15,000 m2(약 4,538평)에 이르며 초기 개발 단계 투자액은 총 1억 7천만 유로(약 2280억원)에 달한다.

BMW그룹은 올해 가을부터 이곳에서 셀 생산 시험 가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첫 단계에서는 전극 생산 시스템을 설치해 시운전을 시작하며, 두 번째 단계에서는 셀 조립 및 활성화 시스템을 구축해 배터리 셀 생산 및 품질 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오는 2023년에는 정규 운용으로 전환해 정식 제품에 가까운 배터리 셀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셀 제조 역량 센터에서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첨단 기술을 탑재한 BMW의 새로운 제품군인 ‘뉴 클래스(Neue Klasse)’에 탑재될 차세대 배터리 셀의 시제품도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BMW그룹은 현재 셀 제조 업체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그룹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