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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이롭게 살아가는 곳, 고품격 '센테리움CC' 친환경 매력에 빠지다

자연과 사람이 이롭게 살아가는 곳, 고품격 '센테리움CC' 친환경 매력에 빠지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6.08 14:11
  • 수정 2022.06.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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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테리움 골프장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스코틀랜드식 항아리벙커이다. 골프의 본고장인 유럽풍 스코틀랜드 코스를 닮아서 더더욱 이국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유럽풍 골프장에 더 빛을 발하게 만든 건 바로 자연과 공존하는 관리 방식이다. 센테리움CC 의 항아리 벙커가 외형적 상징물이라면, 소나무 숲은 스스로 씨가 발아된 어린 소나무를 숲으로 탄생시킨 진정한 친자연주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골프장은 코스관리의 편의를 위해 씨가 발아되어 나오는 어린 소나무를 모두 잘라 없앤다. 자연보다 관리의 효율성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센테리움CC는 어린 솔잎 하나도 자연의 일부라는 그 소중한 철학을 지키고 있는 진정한 자연의 파수꾼이다.

우직하게 코스와 자연을 관리하고 있으며 타 골프장이 코로나19를 틈타 그린피와 식음료, 카트료 등을 인상하고 있지만 센테리움은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단기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윈윈하기 위한 골프장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그래서 CLV(Customer Lifetime Value 고객생애가치)가 가장 높은 골프장, 진정한 소통과 귀기울임을 아는 곳이란 평가를 받는다.

센테리움의 고품격 코스관리와 친환경 운영 철학은 전국 골퍼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섰고 그 결과 부산, 대구, 수도권, 심지어는 서해안에서도 골퍼들이 오고 있다. 인터넷 회원은 20만 명이 넘어설 만큼 골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국적 골프장 시설과 관리 그리고 작은 풀씨 하나도 헛되이 하지 않는 자연 사랑이 지금의 센테리움을 만들었고 본지가 선정한 친환경 베스트 골프장에 오른 이유이기도 하다. 본지는 2021년 친환경 베스트 코스에 선정된 ‘센테리움CC’를 탐방하여 지면으로 꾸민다.

센테리움 골프장 코스는 마치 숲속의 궁전을 방불케 한다. 사방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이 있고 빼곡하게 들어앉은 나무와 동물들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이곳을 설계한 영국의 코스디자인의 거장 로버트 헌트가 애초부터 친환경을 키워드로 설계할 만큼 친환경의 보고이기도 하다. 뿐만아니라 피톤치드가 풍부한 2천주의 적송이 자라고 있으며 노각, 벗, 갈참, 떡갈나무, 단풍, 자귀, 신갈, 산오리 수종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홀과 홀 사이의 나무와 풀들을 그대로 두었고 코스 전반에 걸친 계곡과 습지도 원형대로 유지했다. 깎고 잘라서 만드는 코스는 그만큼 자연감을 잃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생물농약 사용을 늘리고 비료량과 횟수를 줄여가고 있다. 동식물 이동 통로를 수시로 파악해 넓히고 늘려 자유로운 왕래를 유도하고 있다. 고라니, 오소리 수리매, 청둥오리 같은 동물이 코스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창포, 붓꽃, 두릅, 곰취, 구절초, 각종 희귀버섯 등의 다양한 식물군이 골프장 자연을 이루고 있다. 수서동물 서식지 35,000m2와 인공습지 5곳, 인공계류 6곳이 골프장 코스 내에 존재한다. 또한 코스내에서 발생되는 수거 폐기물을 업체에 전량 위탁시켜 토양 오염을 최소화 시킨다. 식음료에 있어서도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건강 웰빙 음식을 지향하고 있다.

특히 골프코스에서 좀 더 건강하고 상쾌한 라운드를 위해 친환경 완효성 비료사용, 친환경 미생물 농약 도입(고초균 바실러스), 리사이클링(토양 재사용), 저농약(평균 20% 감소)을 통해 실천해오고 있다. 관개용수 및 폰드 용수도 최종 방류지에서 재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비용이 더 들지만 제초제 사용보다는 인력제초를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관리 지역 확대로 자연생태지역 활성, 수생식물을 활용한 폰드 수질 정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무실, 관리동 Led조명 80% 교체 및 지속 교체,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예정, 냉난방 시스템 교체 예정, 하이브리드 코스장비 도입 검토 등 탄소배출량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음은 센테리움CC 김종명 총지배인과 가진 인터뷰

Q: 센테리움골프장은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전환한 명품 골프장이다. 서울, 부산, 광주, 강원도 등 전국에서 찾아오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김: 센테리움CC는 2013년 대중제로 전환했다. 난이도와 변별력 높은 코스, 영국식 리베티드(항아리)벙커 등 아마추어 실력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많다. 그런 특징 때문에 전국에서 찾아주신다고 본다. 또한 충주 지역이 전국 중심에 있다 보니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여기에 27홀 규모로 숙박시설까지 구비되어 있어 이용이 편리한 고품격 시설 때문으로 보인다.

Q: 센테리움 골프장은 항아리 벙커를 비롯해 스코틀랜드풍 골프코스로 난이도가 높다. 설계자 헌트에 대해 궁금하다.
김: 로버트 헌트는 세계 100대 코스를 설계한 영국프로골프협회(UK PGA)의 골프코스 컨설팅 대표 디자이너로 한국에서는 센테리움CC를 최초로 설계했다. 산악지대가 많은 한국 지형에 영국풍의 코스를 조성하고자 했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영국 스코틀랜드의 리베티드 벙커와 거친 러프, 강한 언듈레이션을 구사한 로버트 헌트의 야심작이다. 그는 “골프코스는 장애물로만 가득해서는 안되며 최악의 상황에서도 항상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18홀을 끝내고 떠나는 골퍼의 얼굴에 미소가 지어져야 한다”는 철학을 드러냈다.

Q: 센테리움CC는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아 재방문 비율이 높고 성수기뿐만 아니라 비수기에도 방문객이 많다. 센테리움만의 특별한 경영과 관리가 있는지?
김: 골프 부킹 대행업체 없이 자체 마케팅 전략을 통한 일관성 있는 요금정책으로 고객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만족과 서비스를 극대화하는 정책이 센테리움만의 운영 철학이다. 고객과의 약속과 신의를 최대한 지키고자 하는 클럽의 운영 정책도 고객들께 신뢰감을 드리지 않았나 생각된다. 

Q: 홀과 홀 사이 소나무가 많다. 아울러 잔 소나무를 자르지 않아 또 하나의 친환경 소나무 숲을 형성하고 있다. 함께 관리하는 특별함이라도 있는지?
김: 홀 사이에 번식된 자생 소나무류는 동식물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화학비료나 농약의 오염을 줄일 수 있는 비관리 지역으로써 골프장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친자연적 변화로 코스내 야생동물 및 희귀 곤충들의 생육 조건에도 부합한다.

Q: 친환경 골프장 관리를 위해서 새롭게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실천하려는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김: 골프장내 발생되는 유해조수의 보호를 위한 유입 방지책을 설치하고 있으며 필수 관리지역 이외 비관리지역을 확대하여 자연적 동식물의 서식처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화학비료보다는 유기비료 사용을 확대하여 자연적 내성증대로 농약사용에 있어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침출유수에 따른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사용  관리를 하고 있다.

Q: 새로 부임한 김종명 총지배인의 간략한 프로필과 골프장 운영 철학이 무엇인지 듣고 싶다.
김: 2020년 7월 센테리움CC에 부임했으며 (주)옥산레저 떼제베CC 대표이사 (주)KMH신라레저 여주신라CC 부사장을 역임했다. 골퍼들이 자연스럽게 대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고 고난이도의 플레이를 하면서도 기분 좋게 스코어를 낼 수 있도록 고품질의 골프코스 관리를 위해 부단히 정진하는 것이 골프장 총책임자로서의 사명이라 생각한다.

Q: 이곳 회장님의 골프장에 대한 남다른 사랑이 유명하다. 회장님의 경영철학과 골프장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듣고 싶다.
김: 센테리움CC의 모기업인 금강주택은 1982년 창사 이래 최고의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견 건설업체이다. 특히 그룹사 회장님의 골프장 사랑은 매우 각별하다. 매주 주말 골프장을 방문하여 코스 점검 겸 라운드를 통해 코스에 대한 높은 식견과 각종 조언,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오랜 구력과 실력을 겸비한 70타대 스코어와 홀인원 기록의 보유자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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