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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대전, 부산, 경남 창원 등 2700여 가구 들어선다

충북 청주, 대전, 부산, 경남 창원 등 2700여 가구 들어선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22.06.1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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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 지방 분양시장은 재건축, 재개발 등의 정비사업 분양이 막판에 몰리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 상반기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된 단지들 상당수가 치열한 경쟁을 기록했다.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 반여1-2구역 재개발로 공급된 ‘센텀 아스트룸 SK 뷰’는 1순위 청약에 1만 9525건이 접수돼 평균 75.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1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4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했던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1순위 청약자가 6만4590명이 몰리며 평균 58.66대 1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대전 서구 도마동 도마변동11구역을 재개발 해 분양한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중구 선화동 선화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을 통해 분양한 해링턴플레이스 휴리움 등 각각 16대 1, 15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방도시 정비사업 분양이 주목을 받는 것은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이 정비사업을 통해 재탄생 되기 때문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방도시에서 분양계획 된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은 12개 단지, 총 7751가구로 조사됐다. 지난 해 10곳, 5378가구 보다 약 2,400가구 가량 증가하는 셈이다. 

특히 6월에만 5개 단지, 2755가구가 몰려 있어 막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청주 SK뷰 자이 투시도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원도심의 장점은 인프라지만 주택들이 노후한 곳이 많아 주거의 질이 신도시 등 신흥 주거지 보다 낮은 측면이 있다. 때문에 정비사업을 통해 새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신규 수요가 유입 돼 지역 부동산시장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6월 지방에서 정비사업으로 분양되는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우선 충북 청주 흥덕구에서는 SK에코플랜트와 GS건설이 봉명1구역 주택재건축을 통해 ‘청주 SK뷰 자이’를 분양한다. 총 1745가구 대단지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101㎡ 10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봉명초가 있고 봉명중, 청주고, 충북대 등 주변으로 교육시설이 풍부하며 롯데아울렛, 현대백화점, 청주시청 등 인프라가 다양하다. 

이어 대전 중구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중촌 SK뷰’를 분양한다. 중촌1구역 주택재건축 단지며 총 808가구 중 30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둔산지구 학원가,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유등천과 숲이 있는 대규모 가족공원인 중촌시민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도보거리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으로 중촌역(예정)도 신설될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연제구 연산동에서 재건축 단지인 연산 하늘채 엘센트로를 분양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하는 주거복합단지며 아파트 368가구 중 172가구, 오피스텔 90실이 분양분이다. 부산지하철 1,3호선 환승역엔 연산역 역세권이며 홈플러스와 연서초 등 초중고교가 가깝다. 

이외에 경남 창원에서는 양덕4구역을 재개발 해 짓는 창원 롯데캐슬 어반포레 981가구(일반 748가구)를 6월 중 분양할 계획이며, 경북 구미에서는 HJ중공업이 공단4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구미 해모로 리버시티 756가구(일반 431가구)도 분양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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