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6년만에 흑자 `코란도 3총사 놀랍다`
쌍용차 6년만에 흑자 `코란도 3총사 놀랍다`
  • 지피코리아
  • 승인 2013.08.1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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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특화 브랜드 쌍용차가 승승장구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코란도 3총사' 코란도C-코란도스포츠-코란도투리스모 모델이 4륜구동으로 거친 언덕길을 달리듯 매출증대를 이끌고 있다.

한때 벼랑끝 위기에 몰렸던 쌍용차의 회생은 아웃도어 열풍에 딱 들어맞는 코란도 3총사 덕분에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다.

특히나 국내 경제가 장기 불황에 접어선다는 우려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가운데 쌍용차 만이 국내 완성차 기업중 유일하게 나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힌드라 그룹의 일원인 쌍용자동차는 지난 상반기 내수 29,286대, 수출 40,174대(CKD 포함)를 포함 총 69,460대를 판매해 매출 1조 6,606억 원을 기록함으로써, 상반기 영업손실(△143억)이 전년 동기(△486억)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자동차의 금년 상반기 판매대수 및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이상 증가하며 지난 2007년 상반기 판매(69,755대)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05년 4분기(41,293대) 이후 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한 2분기 판매 상승세에 따른 것이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인해 전년대비 감소(△2.6%)한 상황에서도 새롭게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와 함께 코란도 Family Brand의 판매증가로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내며 내수시장에서 34%가 넘는 최대 성장률을 달성 했다.

수출 역시 러시아, 중남미 지역 및 인도 현지 판매물량 확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분기의 경우,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성공적인 출시에 힘입어 3개월 연속 1만 2천대 이상을 기록하며 38,195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당기순이익 또한 지난 2분기 흑자(62억) 전환 하면서 전년 동기(△215억) 대비 손익 구조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는 기업회생절차 중 유휴자산 매각에 따른 자산 처분 이익(1,125억)으로 흑자를 실현했던 2010년 3분기를 제외할 경우 2007년 3분기 이후 6년여 만에 분기 흑자 전환을 실현한 것이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부터 조립 3라인의 2교대 체제 전환을 통해 SUV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7월 25일 임금협상을 4년 연속 무분규 타결로 마무리함으로써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총력 생산에 돌입하는 등 판매 활성화를 통한 경영정상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코란도 삼총사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주행성능 등 야외활동에 딱 맞춘 기능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올초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11인승이지만 4WD(4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여름철 빗길 주행이나 비포장도로 등 거친 길에서도 안전한 주행으로 다인승 여행에 딱이다. 또 6명 이상 탑승 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는 승합으로 분류돼 편안한 여행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투리스모는 동급 차종중 유일하게 전자식 4륜구동(4WD) 시스템이 적용돼 눈길 빗길과 비포장도로에서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또 11인승으로 다양한 세제 혜택도 받아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되고 연간 자동차세도 6만 5천원으로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 주 신차급 모델을 새로 선보인 바 있는 코란도C 역시 스마트AWD(All-wheel Drive) 시스템으로 주행 환경에 따라 스스로 적합한 구동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자랑이다. 평평한 2열 바닥과 2열 리클라이닝(등받이 각도 조절) 시트는 성인 5명이 탑승하더라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SUV 시장에서 최강자에 도전 중이다.

픽업 형태의 코란도 스포츠는 후면의 넓은 데크(2.04㎡)에 직접 소형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 오토캠핑족들 사이에서 특히 사랑받고 있다.

울상을 짓고 있는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의 저조한 성적표 속에서 쌍용차는 올 하반기에도 노사화합과 확실한 마케팅 노력으로 판매 상승이 전망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