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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3총사 `승승장구 비결은`

쌍용차 코란도 3총사 `승승장구 비결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3.08.13 08:54
  • 수정 2013.08.1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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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열풍에 딱 들어맞는 코란도 3총사 덕분에 빠르게 안정세 찾아


SUV 특화 브랜드 쌍용차가 승승장구 하고 있다.

말 그대로 '코란도 3총사' 코란도C-코란도스포츠-코란도투리스모 모델이 4륜구동으로 거친 언덕길을 달리듯 매출증대를 이끌고 있다.

한때 벼랑끝 위기에 몰렸던 쌍용차의 회생은 아웃도어 열풍에 딱 들어맞는 코란도 3총사 덕분에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다.


특히나 국내 경제가 장기 불황에 접어선다는 우려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가운데 쌍용차 만이 국내 완성차 기업중 유일하게 나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기 4%대 판매 감소 속에서도 30%에 육박하는 성장세로 '코리아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쌍용차는 지난 달인 7월 한달 간에도 총 1만2536대를 판매해 최근 4개월 연속 1만2000대 이상 판매로 전년 동월대비 28.5%, 전년 누계 대비로는 23.5% 성장을 기록했다.


이른바 ‘코란도 삼총사’가 지난 5월 4년 만에 2교대 근무를 재개하고 빠르게 경영정상화를 밟고 있는 쌍용차의 부활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서면서 코란도 삼총사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주행성능 등 야외활동에 딱 맞춘 기능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올초 출시된 코란도 투리스모는 11인승이지만 4WD(4륜구동) 시스템을 갖춰 여름철 빗길 주행이나 비포장도로 등 거친 길에서도 안전한 주행으로 다인승 여행에 딱이다. 또 6명 이상 탑승 시 버스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는 승합으로 분류돼 편안한 여행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투리스모는 동급 차종중 유일하게 전자식 4륜구동(4WD) 시스템이 적용돼 눈길 빗길과 비포장도로에서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또 11인승으로 다양한 세제 혜택도 받아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되고 연간 자동차세도 6만 5천원으로 경제성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 주 신차급 모델을 새로 선보인 바 있는 코란도C 역시 스마트AWD(All-wheel Drive) 시스템으로 주행 환경에 따라 스스로 적합한 구동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자랑이다. 평평한 2열 바닥과 2열 리클라이닝(등받이 각도 조절) 시트는 성인 5명이 탑승하더라도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SUV 시장에서 최강자에 도전 중이다.

픽업 형태의 코란도 스포츠는 후면의 넓은 데크(2.04㎡)에 직접 소형 텐트를 설치할 수 있어 오토캠핑족들 사이에서 특히 사랑받고 있다.


울상을 짓고 있는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의 저조한 성적표 속에서 쌍용차는 올 하반기에도 노사화합과 확실한 마케팅 노력으로 판매 상승이 전망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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