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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세컨즈, 가혹환경 주행테스트용 자율주행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쓰리세컨즈, 가혹환경 주행테스트용 자율주행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6.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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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데이터 전문 스타트업 ‘쓰리세컨즈’는 가혹환경 주행테스트에 적용이 가능한 자율주행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했다.

쓰리세컨즈는 최근 충청남도 태안군에 오픈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주행시험장 ‘한국테크노링’의 ‘컷칩 로드(Cut-chip road)’ 구간에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테스트카를 투입했다.

‘컷칩 로드’는 크고 작은 파쇄석으로 이뤄진 오프로드 시험주행 구간으로, 타이어의 접지력과 내구성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확인하는 가혹환경 주행테스트가 진행된다. 타이어와 운전자에게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테스트인 만큼, 자율주행 기술 적용 시 운전자 없이 보다 많은 주행 데이터를 일정하게 수집할 수 있어 타이어 및 차량 개발에 큰 이점이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은 불규칙한 가혹주행 시험 특성상 운행 중 다양한 변수에 대한 대처 등 기술적 한계로 그간 가혹환경 주행테스트에 적용되지 못했다. 

이에 쓰리세컨즈는 일반 도로 주행부터 레이싱, R&D 테스팅 데이터에 이르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 확보와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AI 엔진을 통해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고, 세계 최초로 가혹환경 주행테스트에 투입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5월 진행된 테스트에서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테스트카는 테스트 드라이버가 약 14일간 수행해야 하는 1700㎞ 이상의 비포장 테스트 구간을 단 9일 만에 완수했다. 테스트 자동화가 전면 도입될 경우, 야간 및 휴일에도 테스트 수행이 가능해져 시험기간을 80%가량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일반 주행 테스트에 활용되는 타사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달리, 스티어링 휠과 페달, 기어 시프트 조작 등을 담당하는 로봇 없이 동작한다. 이는 자체 개발한 테스트 트랙의 중앙관제 소프트웨어와 연동돼, 기존 대비 50% 수준의 운영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은 쓰리세컨즈의 관제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통제되며, 주행을 통해 얻은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돼 제품 개발에 활용된다.

황윤진 쓰리세컨즈 기술총괄이사는 "가혹환경 주행테스트에 적용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오랜 주행 데이터 수집과 개발 기간을 통해 이룩한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특히 트랙에서 전문 레이서 수준의 기록을 낼 정도로 뛰어난 쓰리세컨즈의 자율주행 제어 기술은 향후 자사의 주행 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인공지능과 접목돼 관련 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쓰리세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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