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대형 픽업 실버라도와 대형 SUV의 고급 버전을 새롭게 선보인다.
메리 바라 GM 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미국에서 최근 휘발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는 만들 수 있는 모든 트럭을 판매 중”이라며 “북미시장에서 트럭 생산 능력을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형 픽업 실버라도와 대형 SUV 모델의 ‘럭셔리 버전(higher-priced)’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GM은 현재 북미와 중국, 기타 시장을 위한 전기차에 많은 투자를 하는 동시에 내연기관 픽업트럭 및 대형 SUV 부문에서의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등 투 트랙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바라 CEO는 “캐딜락 첫 전기 SUV ‘리릭(Lyriq)’이 2023년까지 판매가 완료됐으며 폭발적인 전기차 수요에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GM은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생산량을 25~30% 늘릴 예정이며 필요한 프로세서 수를 95%까지 줄이기 위해 차량을 재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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