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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V가 뭐야?" 올가을 새로운 놈들이 뜬다

"CUV가 뭐야?" 올가을 새로운 놈들이 뜬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3.10.23 07:35
  • 수정 2013.10.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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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뉴 쏘울, 르노삼성 QM3, 닛산 쥬크가 그 주인공들


이번 가을 신차 대전에 '요상한' 디자인의 차들이 그들만의 리그를 벌인다.

소형 SUV인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라 불리는 기아 올뉴 쏘울, 르노삼성 QM3, 닛산 쥬크가 그 주인공들. 기존 미니 쿠퍼나 쉐보레 트랙스와 유사한 형태의 자동차 틈새시장에서 이들이 맞붙는다.

CUV는 승용과 승합의 중간 크기에다 밋밋해 보이지 않도록 스포티한 요소를 곳곳에 집어넣은 '돌연변이'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으로 마니아들의 호불호가 갈린다. 엔진 역시 휘발유와 디젤을 오가며 장단점을 달리했다.

눈길을 끄는 모델은 기아자동차의 신형 쏘울로, 22일 ‘올 뉴 쏘울’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올 뉴 쏘울’은 세계 최초로 휠 커버 색깔을 변경할 수 있도록 18인치 체인저블 컬러 휠이 적용돼 디자인에 민감한 젊은 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감마 1.6 GDi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과 UⅡ 1.6 VGT 엔진을 적용한 디젤 모델 2가지로 선보였다. 최고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 연비 11.6km/ℓ인 가솔린 모델은 실사용 영역에서의 성능을 최적화시켜 실제 주행시 체감 성능을 한 층 향상시켰다. 디젤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 kg•m, 연비 14.1km/ℓ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1595만원~2105만원이다.


이와 경쟁할 신차로는 닛산의 ‘쥬크’와 르노삼성의 소형 SUV ‘QM3’ 등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15일 론칭행사에서 등장한 '쥬크'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2030 젊은 세대는 물론 4050 세대까지 겨냥했다. 최고출력 190마력에 최대 토크 24.5kg/m, 1.6ℓ 직분사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270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르노삼성의 'QM3'는 가솔린 모델 없이 디젤 모델로만 첫 출시돼 국산 디젤 모델에 승부수를 던진다. 오는 12월 출시될 'QM3'는 유럽시장에서 '캡처'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르노삼성은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된 '캡처'를 국내에 'QM3'라는 이름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캡처는 프랑스에서 1만5500유로(약 230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QM3'는 쏘울과 마찬가지로 차체와 루프의 색을 달리한 투톤 컬러가 적용, 연비는 ℓ당 20km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르노, 한국닛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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