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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시장, ‘불법 바이크·ATV’ 불도저로 제거

美 뉴욕시장, ‘불법 바이크·ATV’ 불도저로 제거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6.26 19:31
  • 수정 2022.06.26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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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장이 수백 대의 불법 바이크와 ATV를 불도저로 밀어버려 화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더러운 바이크와 비포장도로차량이 도심 거리에 떼 지어 몰려다니며 시민들에게 불쾌함을 주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가 압수한 차량 100대를 본보기로 삼아 제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애덤스 시장은 대대적인 캠페인을 실시해 약 900대의 불법 바이크와 ATV를 압수했으며 이들이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그는 “이러한 차량들은 상당수가 도난 차량으로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며 “만약 해당 차량을 주행하는 사람들이 선량한 누군가를 공격한다면 피해자는 의료비를 비롯해 필요없는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우리는 우리가 해야할 일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프리 매드레이 뉴욕 경찰국(NYPD) 순찰국장은 “압수된 해당 차량들은 모두 불법으로 이번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확실한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고속도로 순찰대는 물론 교통국, 지역사외문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덤스 시장은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아웃도어 취미를 즐기기를 원하는 마니아들을 위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트위터,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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