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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프리미엄 수입차 싸움 `불 붙었다`

소형 프리미엄 수입차 싸움 `불 붙었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1.22 08:44
  • 수정 2014.02.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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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소형차 시장 폭스바겐 아우디 벤츠 BMW 경쟁 치열


2000cc 엔진으로 힘과 연비까지 만족시키는 수입 프리미엄 소형차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기존 폭스바겐 골프가 섭렵해 온 국내 소형차 시장에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BMW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장 확장성도 무궁무진하다. 20~40대 나이의 실속형 젊은층 수요가 끊이질 않고 있는 형국이다. 중대형의 국산차가 자랑하는 넓직한 실내공간과 다양한 옵션은 편리하긴 하지만 소위 '프리미엄'이나 '명품'과 거리가 멀다는 생각 때문이다.


골프가 배기량 2.0과 1.6, 그리고 블루모션 등 연비를 획기적으로 올린 버전 등으로 세분화 시켜 선택폭을 늘리고 있다. 이에 반해 BMW와 아우디는 저사양 옵션의 골프와 달리 고급스런 실내 옵션으로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사실 골프는 필요한 옵션만 적용하고 가격(3,040~3,750만 원)을 내린 소형차다.

먼저 아우디다. '뉴 아우디 A3 세단'은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한 2.0ℓTDI 디젤 엔진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S트로닉 변속기를 결합했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힘을 낸다. 제로에서 시속 100km를 8.4초만에 주파하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6.7km에 달한다. A3 2.0 TDI는 3750만 원, 2.0 TDI 다이내믹은 4090만 원이다.


벤츠는 이달 중순부터 프리미엄 소형 4도어 쿠페 더뉴 CLA-클래스의 판매를 시작했다. CLA-클래스는 CLA 200 CDI와 고성능 버전인 CLA 45 AMG 4매틱 2개 모델이다. CLA 200 CDI는 1.8ℓ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6.6km 수준.

가격이 약간 높은게 단점이다. 200 CDI 모델 가격은 4630만 원이다. 45 AMG 4MATIC 모델은 최고출력 360마력에 연비는 리터당 10.6km, 가격은 6970만 원이다.



BMW코리아가 올 상반기중 내놓는 모델은 '뉴 2시리즈 쿠페'다. 대표적인 모델인 '뉴 220d 쿠페'는 배기량이 1995cc인 디젤 엔진 모델이다.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38.7kg·m, 연비는 리터당 23.8km(유럽기준)이다. 1시리즈 쿠페보다 전장은 72mm, 전폭은 32mm 각각 늘어났다.

골프의 방어도 만만치 않다. 골프는 올 상반시 7세대의 고급형 모델 GTI(휘발유)와 GTD(디젤)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마니아들이 기다리는 7세대 골프 GTD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7kg·m에 6단 자동 변속기로 복합연비가 리터당 16.1km/이다. 두 모델 모두 가격은 미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BMW, 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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