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8 06:47 (일)

본문영역

재규어, 2025년 ‘EV 스포츠 크로스오버’ 3종 선보인다

재규어, 2025년 ‘EV 스포츠 크로스오버’ 3종 선보인다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7.10 19:51
  • 수정 2022.07.10 21: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규어가 2025년 세 종류의 ‘EV 스포츠 크로스오버’로 전기차 미래를 새롭게 시작한다.

오토카 등 외신에 따르면 재규어는 전기 스포츠 크로스오버 트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며 신규 모델은 포르쉐 ‘타이칸 스포츠 투리스모 왜건’ 및 캐딜락 전기 SUV ‘리릭’과 비슷한 크기로 시작한다.

싱글 및 듀얼 모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2도어 및 4도어 모델의 시작가는 8만~9만 파운드(한화 1억2500만~1억4000만원)으로 재규어 엔트리급 전기차 중 최고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래그십 모델은 약 12만 파운드(1억 8800만원)에서 시작하며 듀얼 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되는 SVR 트림의 경우 20만 파운드(3억 12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판매 중인 재규어 전기차 I-페이스 가격은 6만6350파운드(한화 1억380만원), F-페이스는 4만6250파운드(한화 7200만원) 수준이다.

재규어는 지난해 15만4000대의 주문이 이뤄졌으나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차량 판매는 8만6270대에 그쳤으며 이는 전년 대비 16% 감소한 수치로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새롭게 선보일 전기차는 ‘판테라(Panthera) 플랫폼’에 구축되며 오스트리아 마그나 및 엔비디아 등과 제휴를 통해 800볼트 아키텍처, 최신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량에는 재활용된 알루미늄, 양털, 실크, 재활용된 직물로 만들어진 카펫, 도자기, 돌 등이 사용되며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는 프리미엄과 친환경을 구분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닉 콜린스 재규어랜드로버(JLR) 사장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체 포트폴리오를 승인, 이제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며 “공기역학 등 실용적인 부분을 남겨둔 상황으로 향후 몇 달 안에 레인지로버 스포츠 차체를 기반으로 한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콜린스 CEO는 또 “신규 전기차를 선보이기 전, F-타입에 초점을 맞춘 75주년 기념행사 및 ‘F-페이스 SVR 에디션 1988’ 등을 선보이는 등 많은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규어는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6만대 이하의 차량을 판매,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재규어랜드로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