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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1 르클레르의 반격 '페르스타펜 접전 끝에 시즌 3승'

페라리 F1 르클레르의 반격 '페르스타펜 접전 끝에 시즌 3승'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07.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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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1의 샤를 르클레르의 기세가 매섭다. 종합선두 맥스 페르스타펜(레드불)과 팽팽한 레이스 끝에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르클레르는 10일 열린 F1 11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 레드불 홈 팬들의 열띤 응원에도 보란듯이 시즌 3승을 거머쥐었다.

에너지 음료 레드불의 본사는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됐고, F1 경기장 역시 레드불이 네이밍 스폰서로 있는 레드불링크였다.

르클레르는 두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해 폴포지션의 페르스타펜을 경기 내내 압박했다. 72바퀴를 도는 동안 세차례 선두를 빼앗았을 정도로 둘간의 레이스는 치열했다.

지난 해까지 6시즌간 루이스 해밀턴을 앞세운 메르세데스의 역주가 이제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페라리와 레드불의 우승 다툼은 무르익었다.

르클레르는 12랩, 37랩, 53랩째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하며 앞서 있던 페르스타펜을 추월하는 명장면을 보여줬다.

결국 르클레르는 1.532초 차이로 페르스타펜을 제압하고 4월 3라운드 호주GP 이후 올 시즌 3승째이자 개인 통산 5승째를 일궈냈다. 

3위에는 루이스 해밀턴이 2라운드 연속으로 포디움에 올라 아직 포기하긴 이르다는 끈질긴 레이스를 보여줬다. 개인통산 7회 챔피언의 해밀턴은 올시즌 슈마허를 넘어서 단독 최대챔피언 도전을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4위는 조지 러셀, 5위는 에스테반 오콘(알파인 F1팀), 6위에는 믹 슈마하가 2전 연속으로 포인트 획득으로 눈길을 모았다.

세르지오 페레스(레드불 레이싱)는 오프닝 랩에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과 접촉사고로 리타이어 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페라리, 레드불,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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