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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포뮬러E 레이스, 내달 도심 한복판 총알 레이스

전기차 포뮬러E 레이스, 내달 도심 한복판 총알 레이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7.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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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레이스의 전기판 자동차경주 대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포뮬러E 코리아는 오는 8월 ‘2022 하나은행 서울 E-PRIX(이하 서울 E-프리)’와 ‘서울페스타 2022’의 개최 계획을 밝혔다.

장소는 강남권과 가까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다. 관객들은 제로백 2.8초, 최고 속도 280km/h로 달리는 레이싱의 박진감과 웅장한 전기 모터 사운드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12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2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제이미 리글(Jamie Reigle) 포뮬러E CEO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하여 두 행사의 개최 취지와 의미, 개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오시장과 제이미 리글은 서울 E-PRIX의 공식 경주차인 젠2(GEN2)를 공개하고,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세계적인 자동차 레이싱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 E-프리’는 2021/2022 시즌 8의 우승자를 확정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이자 포뮬러E 레이싱이 각 도심에서 최초로 열린 이래 100번째 경기다. 

특히 포뮬러E의 레이스 카인 젠2가 마지막 레이싱을 펼치는 역사적인 대회이기도 하다. 

‘포뮬러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대회로 ‘E-프리’는 세계 전기차 경주 대회의 도시별 대회를 의미한다. F1과는 달리 서킷이 아닌 뉴욕, 런던, 등 각 나라의 주요 도심에서 이루어진다. 전기차들이 소음과 공해가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 기술을 겨뤄 ‘지구를 위한 레이스’라고도 불린다.

시즌 8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리야에서 시작돼 멕시코시티, 로마, 모나코, 베를린, 자카르타, 마라케시, 뉴욕, 런던을 거쳐 서울까지 총 10개의 도시에서 16번의 라운드로 진행되며 재규어,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등 22대의 차량과 22명 드라이버, 11개 팀이 참가한다.

서울 E-프리는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로 8월 13일과 14일 잠실종합운동장 외곽과 내부를 돌며 펼쳐진다. 일반 도로를 장기간 차단하고 행사를 펼치는 만큼 개최가 쉽지는 않다.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코로나 장기화로 치러지지 못했다.

한편, 오늘 12일부터 2차 티켓 예매가 시작되며 전 좌석이 오픈된다. 새롭게 오픈되는 3층 센터(CENTER), 에코(ECO), 프렌들리(FRIENDLY)석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보다 9만9,000원으로 구성됐다. 

1, 2층의 로얄핑크좌석은 50만원이며, 프라임 좌석은 더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차보다 19만9000원으로 조정하여 판매한다.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 티켓을 보다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위메프’로 예매사이트를 일원화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뮬러e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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