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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파리모터쇼 `각국 신무기는 바로 이 차`

2014 파리모터쇼 `각국 신무기는 바로 이 차`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9.29 10:12
  • 수정 2014.10.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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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일~19일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2014 파리모터쇼' 개최


다음 달 2일 열리는 '2014 파리모터쇼'에서 글로벌 메이커들이 신모델을 대거 선보인다.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우리나라 업체를 비롯해 50여개 이상의 글로벌 메이커가 참가한다.

우선 현대차는 유럽형 신형 i20를 유럽시장에 처음 공개하고, 이달 중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신형 i20은 터키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로, 지난달 인도에서 출시한 인도형 i20와 제원은 같다.

여기에 유럽 소비자의 고급 성향에 맞춰 파노라마 선루프와 통합형 후방카메라, 전면 LED 램프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베르사유 박람회장에 2천5㎡ 면적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이곳에 i30 CNG(압축천연가스), i40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인트라도(HED-9), 투싼ix 수소 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4종도 선보인다. 아울러 신형 제네시스와 i30, 벨로스터 터보 등 양산차, i20 WRC 차량 등 총 22개 차종을 전시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2천581㎡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올 뉴 쏘렌토와 프라이드, 벤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국내 시장에 어어 내년 초에 올 뉴 쏘렌토를 유럽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디젤 모델은 물론 2.4 GDI(가솔린 직분사엔진) 모델도 라인업에 추가한다. 프라이드와 벤가의 상품성 개선 모델은 기존의 디자인을 살리면서 세련되고 산뜻한 내외장 디자인을 가미하고, 각종 안전·편의사양도 강화했다. 두 차종의 판매시기도 내년 초로 잡혀 있다. 기아차는 이밖에 씨드, 쏘울, 스포티지, 카렌스 등 총 23개 차종을 내놓는다.


쌍용차는 내년 초 출시를 앞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100(프로젝트명)'의 양산 콘셉트카인 'XIV-에어'와 'XIV-어드벤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X-100의 차체 크기는 전장 4천195mm, 앞뒤바퀴 간 거리는 2천600mm이며 '유로 6'(유럽연합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를 만족하는 1.6ℓ가솔린과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이밖에도 유럽 주력 판매 모델인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를 비롯해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현지명 액티언 스포츠) 등 총 7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르노는 친환경 콘셉트카 이오랩(EOLAB)을 무기로 신차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이오랩은 3기통 가솔린 엔진과 8kW 리튬이온 전지로 구동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챠량(PHV)으로, 유럽연비시험 기준(NEDC)으로 1ℓ의 연료로 100㎞를 달릴 수 있다. ㎞당 탄소배출량은 22g에 불과하다. 차체 경량화를 위해 포스코의 마그네슘 판재 부품 등이 활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차세대 고성능 모델인 슈퍼 스포츠카 '메르세데스-AMG GT'를 출품한다. 2009년 출시된 슈퍼스포츠카 SLS AMG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차량 부문인 AMG가 2번째로 독자 개발한 모델로, 내년 1분기 유럽시장에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전기충전식 하이브리드(PHV) 모델 골프 GTE와 8세대 신형 파사트를 내놓는다. 8세대 파사트는 외관뿐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새롭게 단장한 완전변경 모델이다.


일본 토요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야리스와 수소연료전지차 FCV, 그리고 콘셉트카 C-HR을 전시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C-HR은 토요타의 향후 크로스오버 모델의 개발 컨셉을 보여주는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닛산은 펄사와 370Z의 페이스 리프트를 주력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아시아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는 소형 크로스오버 NX, 인피니티는 유럽 Q80의 유럽 버전과 Q80을 전시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쌍용차,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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