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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5백만원 현대차 아슬란 출시 `전륜 대형 반갑다~`

4천5백만원 현대차 아슬란 출시 `전륜 대형 반갑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10.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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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전륜 구동 대형 세단...정숙성, 승차감, 중후한 스타일까지 3박자 갖춰


현대자동차의 전륜 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이 30일 모습을 드러냈다.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에 포지션될 아슬란은 폭스바겐의 파사트, 아우디 A4 같은 4000만~5000만원대 수입차에 대항하는 차로, 3000cc와 3300cc 두 모델이 있다.

한국 기후의 특성상 장점이 있는 그랜저의 전륜구동 시스템에다 후륜과 4륜인 제네시스급에 가까운 넉넉한 공간확보가 장점이 될 수 있다.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30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김충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슬란 공식출시를 알리고 올해 국내시장에서 600대를 판매하고 내년 2만2000대까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터키어로 사자를 뜻하는 아슬란 판매가격은 람다Ⅱ V6 3.0 GDi 모델이 ▲G300 모던 3990만원이며, 3.3 모델은 ▲G330 프리미엄 4190만원 ▲G330 익스클루시브 4590만원이다.


아슬란에 탑재된 람다Ⅱ V6 3.0 GDi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1.6kg·m의 동력성능과 복합연비는 9.5㎞/ℓ다.

고배기량 선호 고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람다Ⅱ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294마력, 최대토크 35.36kg·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는 9.5㎞/ℓ로 같다.

고급 세단에 걸맞는 최적화된 변속성능과 조작감을 구현한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아슬란은 전장 4970㎜, 전폭 1860㎜, 전고 1470㎜의 차체 크기를 갖췄다.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845㎜로 운전자와 후석 탑승객에게 넓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아슬란은 9에어백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의 적용으로 차량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에어백 전개 후 에어백으로 인한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에어백 압력을 조정하는 시스템이 담긴 '동승석 에어백 액티브 벤트' 시스템도 적용해 운전자 및 탑승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충돌시 신속하고 단단하게 앞좌석 탑승객의 골반부를 잡아주는 '하체상해 저감장치'와 보행자 충돌시 후드를 들어올려 보행자의 상해를 저감시키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 , 뒷좌석 승객 시트벨트 미착용시 이를 알려 시트벨트 착용을 유도하는 '뒷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등 다양한 안전장치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급제동, 급선회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속도 감응형 전동식파워스티어링 휠(MDPS)을 통합 제어해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을 전 모델에 기본화하는 한편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도 함께 적용했다.

아슬란은 전방위적인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전면 윈드쉴드 뿐만 아니라 전/후석 도어 유리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적용해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차폐구조 개선과 엔진룸 및 주요부위에 흡차음재 확대 적용으로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했다. 또한 엔진 및 변속기의 부품 강성을 높이고 다양한 설계 개선을 통해 공회전 진동, 가속 소음, 엔진 투과음 등에서 정숙성을 높였다.


아슬란은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신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아슬란 전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돼 운전자가 전방에 시선을 떼지 않고도 운행시 필요한 주요 정보(차량 속도·길 안내 표시 등)를 앞 유리에 투영된 이미지를 통해 인지할 수 있어 안전운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각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경고등 및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간 거리 자동 조절은 물론 자동 정지와 재출발 기능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량 충돌 예상시 운전자에게 경보해 긴급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시켜주는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현대차는 이달 초 KT와 업무 협약을 맺고 블루링크의 기본 서비스를 2년 동안 무상으로 이용하는 것 이외에 안전서비스 중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 ▲SOS 긴급 출동 서비스에 대해 별도로 추가 3년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CO₂센서로 차량 실내 공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내외기 변환 및 공조 기기를 작동시키는 '실내 CO₂자동 조절 시스템'과 습도 감지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차량 앞유리의 김서림을 제거해 선명한 전방 시계성을 제공하는 '상시 오토 디포그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노멀, 에코, 스포츠의 3가지 주행모드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통합 주행모드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앞좌석 통풍시트, 뒷좌석 도어 수동커튼 , 전동식 뒷면유리 커튼,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등 다양한 고객 선호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차량 외장 컬러는 ▲아이스 화이트 ▲플래티넘 실버 ▲폴리시드 메탈 ▲팬텀 블랙 ▲레밍턴 레드 ▲파우더 샌드 ▲나이트 스카이 ▲다크 호스 등 8가지 색상을, 내장 컬러는 ▲블랙모노 ▲버디건 투톤 ▲크림 투톤의 3가지 색상을 각각 선택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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