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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출시 `격이 달라~`

폭스바겐 `신형 투아렉` 출시 `격이 달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1.2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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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 TDI 엔진 업그레이드해 최고출력 245마력...7720만원~9750만원


폭스바겐코리아는 26일 서울 서초구 폭스바겐 클라쎄오토 방배 전시장에서 대형 럭셔리 SUV '신형 투아렉'을 출시했다.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기술력이 아낌없이 투자된 대형 럭셔리 SUV로, 폭스바겐 그룹 산하에 SUV 모델이 없었던 2002년 당시 폭스바겐그룹의 이사회 의장인 페르디난트 피에히 박사가 '이전에 없던 최고의 SUV를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완성한 야심작이다. 2011년 출시된 2세대 모델에 각종 첨단 안전ㆍ편의 기능과 함께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 선보이는 신형 투아렉에는 모두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되었으며, '3.0 TDI 블루모션'과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3.0 TDI 블루모션 R-Line'의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판매 가격은 ▲3.0 TDI 블루모션 7720만원 ▲3.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8670만원 ▲3.0 TDI 블루모션 R라인 9750만원이다.


전 라인업에 2967cc V6 TD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5마력(4,000~4,400rpm)과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6초이며, 최고속도는 220km/h다.   

역대 투아렉 중 가장 친 환경적인 신형 투아렉은 기존의 스타트-스톱, 에너지 회생 기능에 새롭게 코스팅(coasting) 기능을 추가, 공인 연비는 10.9km/l(복합), 9.9km/l(도심), 12.3km/l(고속)으로 향상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5g/km로 이전 모델(231g/km)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   

폭스바겐그룹 산하의 첫 번째 SUV였던 투아렉은 데뷔와 동시에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경쟁 모델들은 엄두도 내지 못한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탁월한 성능과 파워를 증명하기도 했다. 2005년에는 지구를 한바퀴 도는 360도 프로젝트를 통해 6개 대륙 26개국에 걸쳐 총 76,451km를 단 한번의 트러블 없이 완주했으며, 칠레 안데스 산맥의 해발 6,081미터 고지에 올라 자동차로는 지구 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도 했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신형 투아렉의 외관은 전체적인 라인이 더욱 날렵해졌으며, 최신 기술들이 곳곳에 적용되면서 세련미가 더해졌다. 뿐만 아니라, 절제미를 바탕으로 한 럭셔리함, 그리고 대형 SUV의 위엄을 돋보이게 해주는 웅장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최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4개의 수평 라인으로 변경된 전면부가 럭셔리 SUV 최강의 존재감을 만들어 낸다.  

또한 안전성이 대폭 업그레이드되면서 더욱 파워풀 해 진 성능과 시너지를 일으켜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드라이빙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R-Line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까지 적용되어 한층 더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럭셔리 SUV답게 고급 편의사양도 아낌없이 넣었다. 전면 에어백과 앞좌석, 뒷좌석, 사이드 커튼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탑재되며, 8인치 화면이 탑재된 한국형 RNS 85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프리미엄 모델부터 적용되는 다인 오디오 시스템(Dyn Audio System)은 12개의 스피커를 통한 섬세한 사운드를 만들어내 럭셔리 SUV를 안락한 음악 감상실로 변모시킨다.

그 외에도 360도 뷰 카메라[3], 트렁크 이지오픈 기능, 피로경보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대거 보강됐다. 이와 함께 사이드 어시스트, 2차 추돌 자동 제어 시스템 등 새로운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두 차세대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대성한 모델로 타 브랜드의 럭셔리 SUV와 비교해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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