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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족쇄 해방 `중대형 세단이 몰려온다`

기름값 족쇄 해방 `중대형 세단이 몰려온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1.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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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티니 Q70, 혼다 레전드, BMW 7시리즈 풀체인지, 한국지엠 임팔라 등 출시


유류가격 인하와 함께 중대형 세단 판매량이 날개를 달고 있다.

특히 수입차 업계는 연비가 떨어지더라도 힘 좋고 안정감 있는 중대형 세단을 줄이어 내놓고 있다.

인피티니 Q70, 혼다 레전드, BMW 7시리즈 풀체인지, 벤츠 마이바흐 등 이름만 들어도 중량감 있는 최고급 세단이 힘을 얻고 있다.

먼저 한국닛산은 다음달 인피니티의 `Q70'을 가장 먼저 출시한다. 5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나오는 Q70은 전면에는 메쉬타입 그릴이 적용됐고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 및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처음으로 적용돼 한층 고급스러워진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전방추돌예측경고 시스템 등도 추가했다.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등과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3월에는 5세대 혼다 레전드가 국내 출시된다. 혼다의 고급브랜드인 '어큐라'의 대형 세단으로 그룹내 최고급 모델이다. 북미에서는 아큐라 'RLX'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어큐라 브랜드로 론칭하지 않고 혼다 엠블럼을 달고 출시된다.

또 BMW코리아는 신형 7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으로 보다 날렵하게 전면부를 디자인하고 키드니 그릴과 헤드라이트에도 변화를 줬다고 알려졌다. 휘발유 모델뿐 아니라 디젤 모델도 함께 들어온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마이바흐를 S클래스의 최상위 트림으로 정하고 올 여름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 기존 S클래스 고객들 윗단계 모델에 집중을 한다.


국내차로는 한국지엠이 전륜구동 대형세단 '임팔라' 출시를 올해 중 검토하고 있다.

임팔라는 미국에서 연간 16만대 팔리는 스테디셀러 모델이다. 현재로서는 임팔라 2.5ℓ, 3.6ℓ 모델 도입이 유력하며, 국내 생산이 아닌 전량 수입 생산분이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두 엔진은 각각 196마력/19.1kg/m와 305마력/26.9kg·m의 성능을 낸다. 임팔라는 최근 북미서 2015년형 모델이 출시됐으며 가격은 2만7000달러~3만1000달러로 한화 약 2800만 원에서 3300만 원 선에 판매되고 있다.

유가 하락이 또 한번의 대형 세단들의 각축장을 펼쳐놓은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인피니티, 혼다,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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