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F1팀의 어드바이저인 헬무트 마르코가 페라리는 F1팀을 지적했다.

좋은 경주차를 갖고 있으면서도 제대로 된 전략이 나오고 있지 않다고 평가한 것.

사실 앞서고 있는 레드불 팀 입장에서 2위팀을 비하하는 것은 정상적이지 못한 사안이다.

하지만 레드불 측은 페라리가 잘못된 피트인 전략이나 타이어 선택으로 우리 팀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레드불은 맥스 페르스타펜을 앞세워 올시즌 드라이버즈 타이틀과 컨스트럭터즈 타이틀 모두에서 선두를 달려가고 있다.

레드불 측은 지난번 헝가리 GP에서도 페라리는 미디엄 타이어 대신 하드 타이어로 갈아끼우고 피트아웃해 제대로 자신의 팀을 따라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현재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는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에 80점 뒤지고 있다. 또한 팀 타이틀에서도 97점을 페라리가 뒤지고 있다.

반면 장 알레시 등 F1 출신 노장들은 페라리를 이렇게 압박해선 안 된다고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변동이 심한 시기이고 팀 전략이나 무전 콜이 다소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남이 페라리를 지적하는 건 맞지 않다고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F1조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