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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레이스위크 '13~14일 포뮬러E서울, 20~21일 강원국제모터페스타'

국내 레이스위크 '13~14일 포뮬러E서울, 20~21일 강원국제모터페스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8.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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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주말부터 2주간 연속으로 레이스 위크가 펼쳐진다.

국내외 무게감 있는 모터스포츠 행사가 서울과 인제에서 열린다.

먼저 오는 13~14일에는 전기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E 챔피언십 서울 대회가 잠실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시의 문화행사와 함께 포뮬러E 레이스가 열려 비교적 큰 규모의 서울시 이벤트로 준비된다. 각종 문화행사와 뮤직페스티벌, 그리고 포뮬러E 전기차 레이싱이 패키지로 열리는 것.

올해로 8년째 열리고 있는 포뮬러E 레이스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를 결정했다.

올해는 지난 1월 28~29일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에서 시작돼 멕시코, 이탈리아, 모나코, 독일, 인도네시아, 모로코, 미국, 영국에서 경기가 열렸다.

이번 서울대회는 올시즌 15~16라운드로 챔피언이 결정되는 최종전이다. 모두 11개팀, 22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전기차 레이스의 스피드를 보여준다.

올시즌 선두를 달리는 메르세데스의 반돈을 비롯해 장에릭 베르뉴(프랑스), 루카스 디그라시(브라질), 세바스티앙 부에미(스위스) 등 스타 드라이버들이 서울을 찾는다.

결승 레이스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2.76㎞에 22개의 턴을 가진 임시 서킷이 조성됐다. 주 경기장 내에선 관중석에 앉아 도넛 형태로 만들어진 8개의 턴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주변 일반도로에선 긴 직선구간을 활용한 추월 장면이 연출된다.

진짜 포뮬러원 F1 카와는 소규모에 무게도 가볍다. 엔진이 없고 전기모터로 달리는 작은 포뮬러카라고 보면 된다. 최대 속도는 280㎞ 가량으로 새로 개발된 경주차 GEN2와 E-빌리지 등이 서울시 문화행사 속에 포함되는 형식이다.

그 다음주엔 국내 대표급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20~2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강원국제모터페스타로 진행된다.

최상클래스인 삼성화재 6000 클래스와 금호GT 클래스를 중심으로,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 포뮬러, 에코 랠리가 열린다. 현재 6000 클래스에선 디펜딩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이 시즌 포인트 6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김재현 정의철(이상 볼가스 모터스포츠)가 뒤따른다. 각각 51점과 49점이다.

직전 4라운드에서 아트라스BX가 원투피니시로 질주했지만 이번 5라운드에선 상위 3명의 선수가 모두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 나서기 때문에 상위권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

엑스타 팀과 볼가스 팀이 호시탐탐 아트라스BX를 위협할 전망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뮬러e,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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