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4년까지 유럽시장을 위한 소형 전기차 2종을 선보인다.
해외자동차매체 오토카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시장 전용 시작가 2만 유로(한화 2700만원) 이하의 소형 전기차를 개발 중이라고 지난달 확인했으며 해당 모델 외에 또 다른 EV가 추가될 예정이다.
두 모델은 동일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내년 중반 그리고 2024년 후반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모델은 A-세그먼트 시티카로 활용되고 있는 현대 i10 후속 모델로 등장, 폭스바겐이 선보일 ID.1, ID.2 등과 경쟁하게 된다.
폭스바겐 역시 자사의 도심형 EV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2만유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EV의 디자인 관련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하나는 i10과 비슷한 스타일을 채택하고 다른 하나는 캐스퍼처럼 좀 더 넓고 높은 전고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최대 181마력을 발휘하는 보그워너(Borg Warner)의 통합 드라이브 모듈(iDM)을 소형 EV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N 모델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현대차는 유럽시장에 2030년까지 10종의 EV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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