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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제네시스, 벌써 10만대 `대형차 최단기록`

신형 제네시스, 벌써 10만대 `대형차 최단기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6.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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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에서는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에 이어 판매 3위 기록


현대자동차의 2세대 신형 제네시스(DH)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2013년 11월 선보인 신형 제네시스는 올해 5월 말까지 내수 5만 2661대, 수출 5만 3254대 등 총 10만 5915대가 팔려 출시 18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1세대 제네시스(2008년 출시)가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데는 28일개월이 걸렸는데 이를  10개월가량 앞당겼다. 현대차의 대형차로는 역대 최단 기록이다.

2세대 신형 제네시스는 국내 출시 이듬해인 2014년 총 3만6천216대가 팔려 2008년 이후 연간 기준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해외시장에서도 미국 2만8236대, 중동 3453대, 러시아 1024대 등 총 3만 4430대가 수출돼 국내 못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수출이 더 활기를 띄고 있다. 5월까지 전체 수출 물량 1만8천789대를 기록하며 국내 판매량 1만5천345대를 넘어섰다.

미국 시장에서의 기록을 보면 신형 제네시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중형 럭셔리 차급에서 올 들어 5월까지 1만1천606대가 팔려 BMW 5시리즈(2만616대), 벤츠 E-클래스(1만8천641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신형 제네시스의 인기 비결은 역시 뛰어난 제품 경쟁력이다. 북미 올해의 차 2015에 포드 머스탱, 폴크스바겐 골프와 함께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안정성도 검증됐다. 지난해 5월 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가 시행한 충돌시험에서 승용차 가운데 역대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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