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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新환경경영전략' 2050 탄소중립 대전환 선언!

삼성전자, '新환경경영전략' 2050 탄소중립 대전환 선언!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09.1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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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5일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월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을 주제로 CES 2022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삼성전자가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제조기업으로 초저전력 반도체·제품 개발 등 혁신 기술을 대거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7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을 실천하겠다는 ‘신(新)환경 경영전략’을 15일 공식 발표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 환경경영 과제에 2030년까지 총 7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Everyday Sustainability’ 전시를 통해 친환경 노력을 소개하는 모습.
지난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에서  ‘Everyday Sustainability’ 전시를 통해 친환경 노력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 '그린센터'를 통해 정화된 물로 조성한 연못 모습.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 '그린센터'를 통해 정화된 물로 조성한 연못 모습.

특히 삼성전자는 2050년 직·간접 탄소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2030년 DX(디바이스경험) 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우선 달성하고, DS(반도체)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을 기본 목표로 최대한 조기 달성 추진 계획을 밝혔다.

또한 탄소 간접배출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가입해 2050년까지 사용 전력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

5년 내에 모든 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추진하는데, 서남아와 베트남은 2022년, 중남미 2025년, 동남아·CIS·아프리카는 2027년까지 목표 시한을 뒀다.

삼성전자 직원이 화성 사업장 ‘그린센터(폐수처리시설)’에서 정화시킨 물로 조성한 연못에서 손을 적시는 모습
삼성전자 직원이 화성 사업장 ‘그린센터(폐수처리시설)’에서 정화시킨 물로 조성한 연못에서 손을 적시는 모습
평택사업장 내부에 조성된 연못 모습.
평택사업장 내부에 조성된 연못 모습.

반도체 분야에서는 혁신적인 초저전력 기술 개발에 나서 오는 2025년 데이터센터와 모바일기기에서 사용되는 메모리의 전력 소비량을 대폭 절감하게 된다.

스마트폰·TV·냉장고·세탁기·에어컨·PC·모니터 등 7대 전자제품에 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2030년 전력소비량을 2019년 동일 성능 모델 대비 평균 30% 개선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플라스틱 부품의 50%, 2050년까지 모든 플라스틱 부품에 재생 레진(수지) 적용을 추진하고, 폐배터리의 경우 2030년까지 삼성전자가 수거한 모든 폐배터리에서 광물을 추출해 재활용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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