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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문화마케팅` 고객 마음을 움직이다

BMW의 `문화마케팅` 고객 마음을 움직이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7.0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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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자동차의 접목, BMW 스타일 문화마케팅 호평


BMW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서 문화마케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BMW는 그동안 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국내 고객들의 마음을 샀다. 품질에 감성까지 더해 대한민국 대표 수입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온 것.

하지만 국내 수입차 시장의 경쟁이 고조되면서 다시 한 번 앞서가기 위해 '문화 마케팅'이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벤츠나 폭스바겐의 거센 공세에서 오는 균열을 막기 위해 차별화 된 마케팅 방법을 내세운 것.

●예술과 자동차의 접목, BMW 스타일 문화마케팅 호평

BMW가 내세운 문화 마케팅은 이미 성공 궤도에 안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말 그대로 '착한' 봉사로 고객의 마음을 얻었다면 최근 1~2년은 미술작품 전시나 재즈 페스티벌 등 문화와 함께 하는 BMW 이미지 메이킹으로 고급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특히 BMW코리아는 지난 8일 삼성 전시장에서 젊고 자유분방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알렉 모노폴리의 작품과 함께 뉴 1시리즈를 국내에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예술 작품과 어우러진 뉴 1시리즈는 새로워진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강력한 신형 엔진을 뽐내기 안성맞춤이었다는 평가다. 작은 차체지만 우아한 예술 작품 이미지로 승화해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뿐 아니다. BMW코리아는 국내 최대의 아트마켓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울오픈아트페어(Seoul Open Art Fair)'를 공식 후원중이다.

올해 전반기 서울오픈아트페어(SOAF)의 특별전인 디자인 아트 워크(Design Art Works)에 BMW의 다이내믹하고 우아한 움직임의 감성을 담은 아트 콜라보레이션 '인간 척도(Human scale)'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작품은 BMW 코리아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BMW 에스테틱, 올 어바웃 무브먼트(BMW Aesthetic, All about movement)'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인 엘레나 맨퍼디니(Elena Manferdini)는 운전시 경험할 수 있는 도시의 여러 모습을 상상해 작품으로 구현해 냈으며, 특히 달릴 때뿐만 아니라 정지 시에도 느낄 수 있는 BMW의 다이내믹한 움직임에 주목했다. 

2014년에는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에서 영감을 얻은 비주얼 콜라보레이션 작품 '보타이(Bow Tie)'를 선보였다.

비주얼 팝 아티스트인 275c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된 이번 입체 조형물 작품 '보타이'는 BMW 뉴 4시리즈 컨버터블의 자유롭고 세련된 감성에 BMW 엠블럼 메인 컬러인 블루와 화이트의 배치에서 영감을 얻어 '위트와 젊음'의 이미지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2013년에는 기존의 회화에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장재철 작가와 함께 BMW 6시리즈 그란쿠페를 모티브로 한 실험적 회화 작품을 완성했다.

장재철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타임-스페이스(Time-Space)'는 전통적인 사각의 캔버스를 벗어나 원주율에 기본을 둔 새로운 포맷의 캔버스 위에 입체적 구조로 작업됐다.

지난 2012년에는 미디어 아티스트 ‘뮌(MIOON)’과 협업하여 서울, 바르셀로나, 뉴욕, 뮌헨 등 4개 주요 도시의 길과 자동차를 영상으로 형상화했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는 BMW 750Li xDrive와 Z4 sDrive30i 등 두 모델이 역동적인 미디어 아트와 어울리면서 하나의 작품이 되도록 한 독특한 시도였다.


이와 함께 BMW 코리아는 다양한 국제 재즈 페스티벌을 후원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서울 재즈페스티벌’을 공식 후원하기도 했다. ‘JAZZ UP SOUL’이라는 표제 아래 열린 서울 재즈페스티벌 2013은 세계 최고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과 열정적인 관객이 함께 모여 만드는 공연으로, BMW 코리아는 페스티벌 2013의 주요 관객층인 젊고 활동적인 20~30대 고객을 고려해 BMW의 소형 프리미엄 모델 BMW 뉴 1시리즈가 전시된 라운지를 운영했다.

2014년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BMW의 스포티한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뉴 2시리즈 쿠페,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를 완성한 뉴 4시리즈 쿠페, 역동적인 뉴 4시리즈 컨버터블 모델 전시관을 운영했다.

또한 2015년에는 뉴 액티브 투어러, 뉴 4시리즈 컨버터블, 3시리즈 전시관을 운영 했으며, 제프버넷, 바우터 하멜, 타미아 등 정상급 아티스트 팬 사인회 등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1년에는 경기도 가평 일대에서 진행된 '제8회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 라운지 운영과 의전차량을 지원하기도 했다.

문화와 예술, 그리고 축제가 어우러진 문화 마케팅이 BMW의 신형 엔진이 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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