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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금지

美 뉴욕주,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금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10.0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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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볼트 전기차
GM 볼트 전기차

미국 뉴욕주가 2035년부터 신규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금지한다.

모터원 등 외신에 따르면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내셔널 드라이브 일렉트릭 위크’ 기념행사에서 “주 정부와 연방 정부는 뉴욕 시민과 지방 정부, 기업의 전기차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 2035년까지 배기가스 제로 차량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며 “2026년까지는 신차 판매의 35%, 2030년까지 68%, 2035년에는 100%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또 “여기에 내연기관 승용차와 경형 트럭, 중형차 등에 대한 새로운 규제가 마련될 것이며 이는 2026년에 발효돼 2034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주는 이러한 규제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무공해 자동차(ZEV)로 전환하는 데 유연성을 부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역시 올해 초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85% 감축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ZEV 관련 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26년까지 신차 판매의 35%, 2028년에는 51%를 차지하는 법령을 제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주 정부는 ZEV 구입 또는 리스를 용이하게 하는 한편 공공 전기차 충전소 설치 확대에 575만 달러(한화 82억원)를 지원했다.

한편 내연기관 차량 금지 조치는 미국 워싱턴 주와 유럽연합, 캐나다, 일본, 코스타리카 등의 국가까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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