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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임팔라, 자차보험료 확 내려간다

쉐보레 임팔라, 자차보험료 확 내려간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9.02 19:41
  • 수정 2015.09.0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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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RCAR 테스트서 수입차 평균 보험 등급인 5등급을 뛰어넘는 12등급 선정


대형 세단이 준중형 승용차 보다 자차보험료가 낮을 수 있을까? 쉐보레 임팔라가 바로 그렇다.

쉐보레가 자차 보험료 평가에서 놀랄 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수입차 평균 보다 훨씬 낮은 금액의 자차보험료 판정을 받았다. 부품가격과 수리비 등이 다른 수입차와 비교해 절반 이하 밖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임팔라는 국내 생산이 아닌, 전량 해외에서 수입된다.

쉐보레는 2400cc, 3600cc의 대형 세단 임팔라가 최근 보험개발원이 실시한 RCAR(Research Council for Automobile Repairs, 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우수한 손상성과 수리성을 인정받았다.

수입차 국내 평균 보험 등급인 5등급(40개 차량 브랜드/모델 평균) 대비 대폭 개선된 12등급에 선정돼 수입 동급 모델 중 최저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임팔라는 수입 동급 모델 중 최저 수리비를 획득하게 됐다. 대부분의 수입 동급 모델 평균 등급이 최저 등급인 1등급인 것과 비교할 때 임팔라가 받은 12등급은 최대 76만원의 자차보험료를 낮춘 셈이다.


한국지엠 기술연구소는 "임팔라의 뛰어난 차량충돌안전성 및 주요 부품의 충격흡수 성능과 파손시 수리성도 고려한 최적의 설계를 증명하는 결과"라며 "동급 수입차 부품가격대비 30-50% 수준의 합리적인 부품 가격을 책정해 유지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한국지엠이 요청해 수입차에 대한 등급평가가 최초로 시행된 것으로, 임팔라는 12등급을 받아 수입차 평균등급인 5등급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받았다. 등급은 1∼26등급으로 구분되는데 등급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저렴해진다.

한편, 폭스바겐과 미국의 포드, 닛산, 볼보 등의 자차보험료는 가장 비싼 1~2등급이다. 폭스바겐은 골프와 CC, 제타 등이 1등급이었고 티구안과 파사트이 2등급이었다. 토요타 캠리, 크라이슬러 300C, 포드 토러스 등도 1등급이다.

임팔라는 충돌시험을 통한 손상성 평가에서 기존 3등급이었던 모델등급이 시험평가를 거쳐 12등급으로 낮아진 것으로, 수입차 평균인 5등급 자차보험료가 80만원이라면 12등급의 임팔라는 약 60만원이 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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