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모비스 통합 모듈·부품사명은 `모트라스·유니투스`

현대모비스 통합 모듈·부품사명은 `모트라스·유니투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10.08 08: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가 모듈·부품 생산을 전담할 통합계열사 사명을 7일 공개했다. 모듈 생산 통합계열사의 사명은 모트라스,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는 유니투스다.

대단위 부품 조합인 자동차 모듈 생산을 담당하는 통합계열사의 사명인 모트라스는 'Module(모듈)'과 'Transform(변화, 변신)'의 합성어다. 

현대모비스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섀시부품과 전동화부품, 에어백, 램프 등 핵심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통합계열사인 유니투스는 'Unit(부품기술)'과 프랑스어인 'Tous(통합)'의 합성어다. 

현대모비스는 "'혁신적인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 문화 가치를 담았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에 다수의 소규모 생산 전문사 형태로 생산공장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생산 담당 2개의 통합 계열사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기존 생산 전문사에서 근무하던 인원들을 계열사 정직원으로 채용해 고용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에 총 700억원의 현금출자를 결정했다. 각 계열사의 지분 전량을 현대모비스가 소유하는 구조다.

현대모비스는 감정평가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에 현물출자도 이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일 법인 등기를 신청할 예정이다.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는 내년에 각각 5000억~6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모비스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