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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계열사 모델솔루션, 코스닥 상장

한국타이어 계열사 모델솔루션, 코스닥 상장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10.08 08:26
  • 수정 2022.10.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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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의 계열사 모델솔루션이 국내 시제품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모델솔루션의 코스닥 매매는 이날부터 개시됐다.

1993년 설립된 모델솔루션은 IT·통신, 모빌리티, 항공우주, 로보틱스, 의료기기 등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디자인, 프로토타입, 정밀가공, 금형, 사출, CM(위탁생산) 등을 제공한다.

올해 7월 예비 심사를 통과했고 증권신고서 제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했다.

지난달 19일과 20일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1725.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1514.8대 1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5조1124억원이 몰렸고, 공모가 2만7000원으로 주식 시장에서 약 270억원을 조달했다.

현재 모델솔루션은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등 해외 IT 기업들과 삼성, LG, 현대기아차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모델솔루션은 프로토타입 관련 원스톱 제작 플랫폼과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계열사로 편입된 모델솔루션은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1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611억6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 늘었고, 영업이익은 89억2600만원으로 3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322억8300만원이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당사의 경영성과를 시장에서 냉철히 평가받고 퀀텀 점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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