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벤더블(구부렸다 펼 수 있는) 게이밍 모니터 '올레드 플렉스(FLEX)' 출시를 앞두고 서울 강남에서 '금성오락실 시즌3'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렉스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첫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금성오락실은 이날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지상 2층 규모로 운영된다.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처음 선보인 뉴트로 콘셉트의 올레드 TV 체험 공간이다.
금성오락실은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처음 선보인 뉴트로(New-tro, New와 Retro의 합성어) 콘셉트의 올레드 TV 체험 공간이다. 지난 5월 부산 광안리에서 운영한 금성오락실의 하루 평균 방문객이 500명을 넘는 등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찾는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IFA 2022에서 첫 공개 이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LG 올레드 플렉스를 고객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금성오락실에 플렉스 아케이드(Flex Arcade) 존을 조성했다. 단순히 화면을 구부렸다 펴는 혁신 TV를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신제품이 제시하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차원이다.
플렉스 아케이드 존에서는 20여 대의 LG 올레드 플렉스를 통해 최신 콘솔 게임부터 PC 온라인 게임은 물론 넷플릭스, Apple TV+,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등 국내 외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의 올레드 TV가 전달하는 압도적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마트24와 협업해 카페 공간 ‘이마트24 금성점’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마치 우주 속 행성을 연상시키는 색다른 콘셉트의 다양한 간식과 음료 등 금성오락실 전용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19일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OBS)과 11번가, G마켓, 오늘의 집,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LG 올레드 플렉스를 출시한다. 이후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출하가는 399만 원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