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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 카레이싱 W시리즈, 슬픔의 챔피언 채드윅 시상식

여성전용 카레이싱 W시리즈, 슬픔의 챔피언 채드윅 시상식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10.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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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북남미를 중심으로 펼쳐온 여성 전용 카레이싱 대회 W시리즈가 조기종료됐다.

코로나 사태로 쌓여온 재정난에 올시즌 남은 3레이스는 치르지 못하고 조기에 챔피언을 정하며 시즌을 마쳤다.

챔피언은 제이미 채드윅에게 돌아갔으며 여성 스포츠 권익향상에 노력해 온 차별화된 국제 모터스포츠 시리즈다.

지난 2018년 출범한 W시리즈는 포뮬러1(F1)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갔다.

W시리즈는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헝가리, 벨기에, 네덜란드, 미국 등 각국을 돌며 18명의 선수들이 최고출력 270마력의 포뮬러3(F3) 레이싱카로 4개월간 총 8번의 대결을 펼치는 대회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W시리즈 CEO인 캐서린 본드 뮤어는 2022년 캘린더의 남은 3차례 경기를 지원할 비즈니스 자금이 바닥났다는 통보를 받아 들었다. 슬픔과 안타까움에 시즌을 조기종료 하게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스틴(10월 21~22일)과 멕시코 시티(10월 28~30일) 경기를 더블헤더로 치러 계획된 경기 횟수를 채우려 했지만 이마저도 불가하게 됐다.

결국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선두의 제이미 채드윅이 3번째 W시리즈의 챔피언에 올랐다. 그녀는 지난 3시즌(2019년, 2021년, 2022년)간 11회 우승, 10회 폴 포지션, 18회 포디움에 오른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W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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