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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작가 '동심의 위로, 순수의 회복' 전시회 개최

이지현 작가 '동심의 위로, 순수의 회복' 전시회 개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10.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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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작가가 오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 A, B, C홀에서 '동심의 위로, 순수의 회복' 전시회를 개최한다. 

달라지는 인간 욕망을 표현한 평면 작품을 발표해 온 이지현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조각과 미디어아트 분야 작품을 전시한다. 바쁜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을 위로하고 순수함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김상철 동덕여대 교수(평론가)는 “이지현 작가의 작업은 대부분 이중적인 화면 구조"라며 "비단이라는 섬세한 바탕에 안료를 반복적으로 칠해 특유의 은은하면서도 섬세한 색채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안료를 쌓는 행위는 시간의 축적을 의미한다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이중적인 화면은 단순히 물리적인 화면의 구조라기보다는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가치가 충돌하고 융합하는 접점"이라며 "아이와 어른, 전통과 현대, 과거와 현재의 복합적이고 중의적인 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현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지친 하루를 달래고 상상 속의 유토피아로 안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트라이세라 등록 작가로 활동중인 이지현 작가는 최근 비욘드 호라이즌(Beyond Horizon) NFT 전시에 초대작가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공휴일에도 휴관 없이 진행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이지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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