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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F1 포기한 거 아냐"...모든 가능성 열려있다

포르쉐 "F1 포기한 거 아냐"...모든 가능성 열려있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10.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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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의 포르쉐가 다시 한번 F1 진출을 위해 뛰고 있다.

이달 초 포르쉐는 레드불 레이싱을 인수하려다가 포기한 것으로 현지에서 보도됐다.

하지만 포르쉐는 이를 부인하며 여러 팀들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레드불의 지분을 절반 이상 사들여 사실상 레드불 F1팀을 인수하려 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챔피언을 배출한 레드불이 지분을 절반 이상 넘기는 일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엔진 역시 혼다와 손잡고 자체 생산을 준비 중인 레드불은 포르쉐의 엔진이 굳이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포르쉐는 F1 진출과 레드불 협업이 끝난 건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애초 계획과 어긋나 가는 현실에 당황하는 기색이다.

반면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는 애스턴마틴 F1팀을 인수하는 쪽으로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애스턴마틴 F1팀은 기존 자우버 F1팀을 인수해 꾸려가고 있다. 아우디가 애스턴마틴 팀을 인수하게 되면 자우버 F1은 아우디 팀으로 옷을 갈아입으면 그만이다. 

폭스바겐이 포르쉐를 이용해 챔피언팀 레드불을 손에 넣기는 쉽지 않은 모양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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