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2015 도쿄모터쇼'에서 스포츠카 S-FR 컨셉트의 양산 버전을 공개한다.
2도어 후륜구동 로드스터로 개발된 S-FR은 초경량 설계로 무게가 980kg 밖에 나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토요타86에 비해 260kg이나 가볍고, 경쟁 차종으로 꼽히는 마쯔다 MX-5보다도 29kg 덜 나간다.
차체 크기는 전장 3390mm, 전폭 1695mm, 전고 1320mm, 휠베이스 2480m로 MX-5보다 약간 크다. 또 2열 시트를 사용할 수 없는 MX-5와 달리 S-FR은 2+2 시트를 적용해 뒷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다.
S-FR은 1.5리터 V4 패트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30마력, 최대토크 14.9kg.m를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하며 자동변속기는 옵션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일본 JC08 기준으로 공인연비는 20km/L를 기록한다.
더불어 전륜에는 맥퍼슨 스트럿을, 후륜에는 더블위시본 서스펜션을 장착해 가벼워진 차체와 함께 이른바 '펀-투-드라이브(fun-to-drive)'라는 역동적인 주행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 S-FR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토요타86 바로 아래급으로 이보다 저렴한 150만엔(한화 약 142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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