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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7전] 엑스타 이찬준·이정우·이창욱 '1~3위 싹쓸이'

[슈퍼레이스 7전] 엑스타 이찬준·이정우·이창욱 '1~3위 싹쓸이'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10.23 07:17
  • 수정 2022.10.2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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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타 레이싱이 팀 사상 처음으로 슈퍼레이스 최고 클래스에 드라이버 전원이 시상대에 올랐다.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 레이싱팀은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스웨이에서 열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최고종목 삼성화재6000(슈퍼6000)에서 첢은 패기의 이찬준, 이정우, 이창욱이 1~3위를 차지하며 시상대를 싹쓸이했다.

예선 3위였던 이찬준은 예선 1위-결승 4위 정의철(볼가스모터스포츠)을 체치고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뒤이어 예선 6위 이정우와 예선 5위 이창욱도 나란히 체커기를 받으며 6000 클래스를 압도했다. 

엑스타 레이싱이 시상대를 점령한 것은 2014년 팀 창단 이후 처음이다. 엑스타 레이싱 김진표 감독은 우승 뒤 인터뷰에서 "감히 원, 투, 쓰리 피니시는 한 번도 욕심을 내본 적도 없었는데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운이 따르기까지 금호타이어 연구원을 비롯해 팀원들 모두가 정말로 고생했다"고 뿌듯한 소감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즌 첫 우승을 거둔 이찬준은 시즌 종합 순위에서도 2위(85점)까지 올랐다. 1위 김종겸(아트라스BX. 한국타이어)과는 불과 8점 차로 23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시즌 챔피언도 바라볼 수 있다. 이찬준은 "혼자 1등을 한 것보다 팀원들이 이렇게 다같이 올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내일 최종전에서 비록 핸디캡 웨이트 80kg을 추가하지만 자만하지 않되 자신감을 갖고 내일도 최대한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2위에 오른 이정우도 "그동안 쉽지 않았는데, 멋진 팀 플레이를 보여준 것 같다"고 기뻐했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2위에 올랐던 이창욱도 연속으로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이창욱은 "핸디캡 웨이트 40kg을 추가하고도 3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금호타이어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엑스타 레이싱은 팀 포인트도 싹쓸이하며 단숨에 2위(155점)까지 올라섰다. 1위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161점)와 6점 차로 좁혔다. 역시 23일 최종전에서 라이벌 두 팀 간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김종겸은 7라운드에서 접촉사고에도 불구하고 예선 12위에서 7계단 오른 결승 5위에 올라 여전히 시즌 종합 1위(93점)를 달린다. 이찬준에 이어 조항우(아트라스BX. 한국타이어)도 80점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종겸은 역대 최다인 4번째 시즌 챔피언에 도전한다.

한편 금호GT 클래스 6라운드에서는 정경훈(서한GP)이 폴투윈 우승을 거뒀다. 올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남은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년연속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2022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은 23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채널A와 채널A플러스에서 오후 1시 50분부터 GT 클래스를 시작으로 오후 3시 10분에 삼성화재 6000 클래스까지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6000 클래스는 tvN 스포츠 채널에서도 동시 생중계된다. 온라인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 그리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금호타이어,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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