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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사건 발생 한달이 다 돼가는데..`

폭스바겐 `사건 발생 한달이 다 돼가는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0.15 18:23
  • 수정 2015.10.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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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부족한 서비스센터로 내년부터 어떻게 리콜 할건지 '묵묵부답'


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이  사고 발생 한달에 다다르고 있지만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렇다할 설명이 없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턱없이 부족한 서비스센터로 내년부터 어떻게 리콜을 할 것인지 '묵묵부답'이다. 국내 약 12만대 리콜 계획은 언제쯤 세워질지 오너들은 답답할 뿐이다.

골프 폴로 제타 비틀 티구안 시로코 CC 파사트가 리콜 대상이다. 연도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모델이 문제의 대상이기 때문에 소유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신차 할인폭 증가는 물론 중고차 가격도 하락폭도 눈에 띌 정도로 가속도가 붙고 있다. 게다가 자동차는 감성의 제품이기 때문에 정신적 피해도 있다고 오너들은 호소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일부 종이신문에 사과문을 냈지만 이를 접한 오너는 손에 꼽기 힘들다. 봤다 치더라도 구체적 내용없이 리콜하겠다는 내용 뿐이어서 폭스바겐 오너들의 맘을 상하게 하고 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사과의 자세도 없다는 게 오너들의 불만중 하나다.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의견에는 "사과를 성의껏 하는게 최우선인데 죄송하단 말보단 리콜하겠다는 입장만 보여 속이 더 상한다"고 말한다.

폭스바겐 오너들은 오늘도 진정성 있는 사과와 구체적인 리콜계획을 기다리고 있다. 계산할 수 없는 피해보상의 폭은 점점 더 커지는 모습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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