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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6000 챔프` 베르그마이스터 "타이어 기술이 우승 원동력"

`슈퍼6000 챔프` 베르그마이스터 "타이어 기술이 우승 원동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0.1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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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팀 베르그마이스터(40. 독일)가 2015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챔피언 원동력으로 타이어 개발팀과의 찰떡궁합을 강조했다.

베르그마이스터는 18일 열린 최종 8차전에서 2위(최종 116점)로 체커기를 받으며 시즌 1위를 달리던 정의철(엑스타팀)을 제치고 올시즌 슈퍼6000 클래스 종합챔프에 우뚝섰다.

그는 "챔피언이 될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못했고, 라이벌 경주차들과 경쟁도 심해 가까스로 서킷을 돌 수 있었다"며 "올시즌 중반부터 한국타이어 개발팀과 함께 힘을 모아 챔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슈퍼6000 스톡카는 출력이 매우 강한 경주차여서 적응이 필요했고 크고 작은 사고를 이겨내는 게 나의 몫이었다"라며 "내년에도 코리아의 훌륭한 슈퍼6000클래스에서 뛰고 싶다"고 희망했다.

다음은 질의응답.

Q :시즌 챔프를 예상 했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핸디캡웨이트도 무거웠고, 시즌 중반까지 어려웠다. 시즌 중간에 한국타이어와 함께 타이어 개발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한국타이어 매우 좋은 성과 낼 수 있었다. 언제나처럼 팀 크루들 덕에 경주차의 성능이 완벽했다. 첫 경기에서 원투피니시를 한 뒤 포인트 리더가 됐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중반에 어려움 겪으면서 포인트 잃으면서 포인트 리더에서 물러났는데 결국 챔피언에 올라 기쁘게 생각한다.

Q : 엑스타팀 정의철의 추격을 의식했나
전혀 의식 하지 못했다. 앞만 보고 달렸다. 이데유지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를 많이 했지만 추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차의 격차를 줄였다고 생각했지만 이데 유지가 상당히 빨랐다. 그리고 경기 끝날 때쯤 2위면 챔피언이 된다라는 것을 알았다.

Q :슈퍼6000 경기 느낌과 유럽 레이서들과 한국 레이서들의 차이점은
올해 첫시즌 슈퍼6000 스톡카는 그동안 경험했던 경주차들과 달랐다. 경주차 출력이 높아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오랜만에 스프린트 레이스를 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즐거웠고, 경기 내용에서도 파이팅이 넘쳤었다. 경기하면서 사고를 많이 겪었다. 팬을 위해서는 좋은 면이라고 생각해 긍정적으로 받아 들인다.  

Q : 내년 시즌 준비에 대한 계획은 무엇인가?
슈퍼레이스를 통해 올해 매우 즐거운 경기를 경험했다. 매우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경기이기에 가능하다면 내년 시즌도 참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영암(전남)=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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