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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전기차, 2019년 `최장 500km 목표!` 테슬라 섯거라!

볼보 전기차, 2019년 `최장 500km 목표!` 테슬라 섯거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0.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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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차 CEO "이제 전기차 시장 키울 때 됐다"...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다수 출시


볼보가 테슬라를 겨냥한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고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볼보자동차는 오는 2019년 최대 주행거리 500km에 이르는 전기자동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칼 사무엘슨 볼보자동차 CEO는 "이제 기술력을 본격적으로 끌어올려 전기차 시장을 키울 때가 됐다"며 전기차의 출시를 예고했다.

볼보는 이에 앞서 자사의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방식의 차량을 다수 출시할 예정이다. XC90에 T8 트윈 엔진을 얹어 407마력(hp)의 강력한 성능을 내뿜으면서도 전기 모드만으로 40km를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도 주력 모델인 V40, V60이나 S90 살룬 등에도 같은 트윈 엔진을 얹어 PHEV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차량은 전륜이나 4륜 구동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무엘슨은 "2년 후인 2018년에는 볼보가 판매하고 있는 차량 10대 중에 1대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볼보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46만6000대를 판매한 것을 감안하면, PHEV를 약 5만대 이상 판매하겠다는 목표로 해석된다.

이를 통해 볼보는 2019년경 전기차를 출시해 2020년에는 판매 차량 10대 중 1대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차량은 현재 S60 모델과 비슷한 크기로 2017년 테슬라가 출시할 예정인 모델 3와 경쟁 구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볼보 전기차의 주행 가능 거리는 500km 이상으로 모델 3(약 482km)보다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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