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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수소연료전지차 `올뉴 FCV` 도쿄모터쇼 첫 등장!

혼다 수소연료전지차 `올뉴 FCV` 도쿄모터쇼 첫 등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0.28 14:53
  • 수정 2015.10.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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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답게 매끈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눈길..한번충전으로 최대 700km 주행


혼다가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수소연료전지차 가칭 '올뉴 FCV'를 첫 공개했다. 미래차 답게 매끈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눈길을 끈다.

혼다는 28일부터 개최되는 `제 44회 동경 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인 ‘올 뉴 클래리티 퓨어 셀(가칭 올뉴FCV)’을 공개했다.

수소와 산소를 일정 공간(스택)에서 화학 반응시켜 발생한 전기로 모터를 구동시키는 방식이다. 전기차의 일종이지만 별도의 충전이 필요없다. 직접 콘센트에 꽂아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보다 훨씬 적은 시간인 3~5분이면 수소탱크를 충전시킨다.

굳이 순서를 정하라면 현재 내연기관(엔진) 이후 하이브리드(엔진+배터리 전기모터)와 순수전기차(배터리 전기모터)로 발전한 다음 수소연료차(수소 전기모터)가 대중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혼다의 독보적인 첨단 기술을 통해 제작한 연료 전지 스택은 사이즈는 기존보다 33% 작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출력 면에서 100kW이상의 출력을 실현, 약 60%이상 향상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연료 전지 파워트레인은 V6엔진과 같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만들었으며, 세단형 차량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후드 아래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올 뉴 클래리티 퓨어 셀’은 성인 5명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승차 공간을 확보했다.


현재까진 한번 충전으로 최대거리 700km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경쟁차종은 도요타의 미라이, 현대차 투싼ix35 등이 있다.

혼다는 내년인 2016년 3월 일본을 시작으로 ‘올 뉴 클래리티 퓨어 셀’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며, 미국과 유럽으로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첫 1년 동안은 지방자치단체나 혼다를 이미 경험한 적이 있는 비즈니스 고객들에게 집중해 ‘올 뉴 클래리티 퓨어 셀’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차량 가격은 7,660,000엔으로 일본 내 경쟁차 미라이 9,200만원 수준 보다 저렴하지만 여전히 비싼 건 사실이다. 또한 수소 충전소 설치비도 만만치 않아 보통 주유소의 5배에 이르는 무려 30억원 가량이 든다는 것도 과제다.

친환경에서는 만점이다. 배기가스가 전혀없이 물만 배출한다. 2002년 혼다 FCX는 세계최초로 미국환경보호국(EPA)과 캘리포니아 대기 자원위원회(CARB)의 인증을 받았다.

이밖에 혼다는 일본 최초로 공개되는 혼다의 슈퍼카 올 뉴 NSX(All New NSX), 빅 타입R, 오딧세이(일본 내수용 모델) 하이브리드을 전시한다.

시빅 타입R은 신형 2.0ℓ 직분사식 VTEC 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최대출력 310마력, 최고속력 270㎞/h, 제로백 5.7초를 자랑한다. 오딧세이는 지능형 멀티 모드 드라이브 iMMD와 스포츠하이브리드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다.

/도쿄(일본)=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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