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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페르스타펜, 멕시코 GP 시즌 14승 '한시즌 최다 역대기록'

F1 페르스타펜, 멕시코 GP 시즌 14승 '한시즌 최다 역대기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10.31 10:31
  • 수정 2022.11.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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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멕시코 GP 결승에서 맥스 페르스타펜(25. 레드불)이 시즌 14승을 올렸다.

한 시즌을 완전히 지배했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거머쥐었다.

페르스타펜은 30일 열린 2022 F1 20라운드 멕시코 GP의 결승에서 폴투윈을 차지하며 시즌 미하엘 슈마허와 세바스찬 베텔이 보유하고 있던 연간 최다승 기록 13승을 넘어섰다.

개인통산 34승째이자 416점을 획득해 연간 최다포인트도 갱신했다. 지난 2015년 F1 무대에 최연소 데뷔한 페르스타펜이기에 이 기록은 더욱 놀랍다. 수년간 F1을 지배했던 슈마허도 한시즌 14승을 올린 적은 없다.

2위는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차지했다. 3그리드에서 출발한 해밀턴은 오프닝 랩에서 2위로 올라섰고  하드타이어 교체의 원스톱 전략으로 꾸준한 레이스를 선보였다. 후반기 하드타이어의 슬립현상을 딛고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포디움에 올랐다.

3위는 경기가 열린 멕시코의 모국 드라이버 세르지오 페레즈(레드불)가 열띤 응원의 환호를 받으며 포디움에 올랐다. 페레즈는 멕시코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시상대에 올랐고, 자신의 통산 25회째 포디움을 기록했다. 이번 결과로 드라이버즈 랭킹 2위로 올라섰다.

4위는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5위는 카를로스 사인츠, 6위는 샤를 르클레르(이상 페라리)가 차지했다.

페르스타펜은 지난해 챔피언에 이어 이번 시즌도 조기에 챔피언을 확정짓고 2연패 달성을 이미 이뤘다. 그는 "믿을 수 없는 기록이며 팀원들과 함께 마음껏 기뻐할 것이다. 다 함께 만들어낸 대기록이다"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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