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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99P, 세계내구레이스 출격 준비완료!

페라리 499P, 세계내구레이스 출격 준비완료!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11.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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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2023시즌 FIA WEC 세계내구선수권 대회에 도전장을 던질 새로운 르망 하이퍼카 499P를 공개했다. 

499P는 과거 페라리 프로토타입 명칭에 붙었던 “P”와 함께 르망 24시에서 22번의 월드 타이틀과 9번의 종합 우승을 기린다.

499P의 리버리(차량 도색)는 1970년대의 유명한 312P의 색채 배합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50년 전 페라리의 마지막 출전 모델과의 역사적 연관성을 지닌다.

4륜구동의 프로토타입인 499P는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제한출력이 500kw(680마력(cv))이며 296 GT3에 장착된 엔진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499P의 V6 엔진이 가진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공도용 엔진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차량의 리어 서브 섀시(rear sub-chassis)에 장착된 GT 레이스 차량의 엔진과 비교해 499P의 엔진은 중대한 구조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499P의 최대 총출력은 500kW(680cv)이며 파워트레인에는 7단 순차 변속기가 연결돼 있다.

공기역학적 흐름은 운전석을 둘러싼 능선 사이의 오목한 부분을 넘어 사이드 팟을 통과해 차체 아래 숨겨져 있는 라디에이터를 냉각한다. 휠 아치 표면의 특징은 휠 하우징 내부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장착된 대형 루버(louvres)다. 이 루버는 헤드라이트 클러스터와 함께 499P 노즈 부분에 캐릭터를 불어넣고 있다. 

하부 윙에는 단호하면서도 미니멀한 터치로 차량의 후방 디자인을 풍성하게 해주는 ‘라이트 바(light bar)’도 탑재되었다. 마지막으로 차량 위쪽 중심부에는 V6 엔진의 공기를 흡입하고 냉각된 공기를 배터리와 변속기로 공급하는 다중 공기 흡입구가 장착되어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F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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