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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드라이버 박준의, 현대 아반떼 N컵 챔프 올랐다

고교생 드라이버 박준의, 현대 아반떼 N컵 챔프 올랐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11.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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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개최하는 국내 자동차경주 대회에서 고교생 드라이버가 시즌 챔피언에 올라 화제다.

주인공은 쏠라이트-인디고 주니어팀 소속의 박준의 선수로 성인들과 함께 겨루는 아반떼 N컵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포인트 1위로 올해를 마쳤다.

박준의는 지난달 30일 전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상설, 1랩 3.045km)에서 열린 `2022 현대 N 페스티벌 아반떼 N컵` 7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포인트 143점으로 시즌 종합 챔피언에 등극했다. 

여타 스포츠나 해외 사례들 처럼 국내 카레이싱에서도 초중등생들이 카트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고교생 드라이버로 초대 챔피언을 거머줬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날 박준의는 더블 라운드로 펼쳐진 6,7라운드에서 각각 9위와 1위를 차지하면서 시즌 누적점수 1위에 올랐다. 5라운드 우승으로 6라운드 400RPM 제한의 어려움을 떨쳤고, 7라운드에서는 치열한 선두다툼을 이겨내며 챔프 트로피를 들었다.

시즌 종합 2위에는 팀 동료이자 라이벌인 박준성이 차지하며 소속팀 쏠라이트에는 겹경사를 맞았다. 

박준의는 “시즌 내내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다. 팀에서 차량 셋팅과 경기 전략을 잘 준비해준 덕분에 얻은 값진 승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우 감독은 “어린 선수답게 습득력이 빠르고 지시한 전략을 수행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올시즌 팀원 한명 한명 고생한 덕분이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인디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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