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향이 뛰어난 표고버섯은 능이버섯, 송이버섯과 함께 버섯을 대표하는 3대 버섯 중 하나이다. 그중 표고버섯은 재배 기술이 발달해 사시사철 언제든지 구입해 먹을 수 있고 잘 키운 표고버섯은 명절 표고버섯선물세트로 많이 애용하는 농산물이다.

비타민D가 풍부한 표고버섯은 가을철 약해지기 쉬운 면연력 증강에 도움을 주며 베타글루칸 비타민C등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항산화 및 항염증에도 도움이 된다. 

표고버섯의 영양과 맛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서는 신선하고 질 좋은 버섯을 구입해야 한다. 유통단계를 많이 거치는 마트나 시장에서 구입하기 보단 인터넷 등을 통해 농가와 직거래를 하는 것이 좋다. 가격과 신선도 둘다 챙길 수 있는 방법이다.

충북 괴산군에서 유기농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만나농장 대표 민동식씨는 “가정에서 구입한 버섯은 최대한 빠르게 드시는 것이 좋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 제대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정에서 오래 먹을 수 있는 표고버섯보관법을 소개했다.

“신선도와 맛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냉동 보단 냉장 보관을 권장하며 물에 씻지 말고 구입한 상태 그대로 보관해야 합니다. 대부분 비닐봉지나 신문지 등에 싸서 보관하지만 작은 스티로폼에 담아서 보관하시면 자주 여닫는 냉장고 안에서 더욱 싱싱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햇볕에 말려 건조표고버섯으로 드시는 것도 좋은 보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파지 혹은 못난이표고버섯 또한 모양이 예쁘지 않은 것이지 표고버섯효능은 기존 생표고버섯과 차이가 없어 표고버섯가격에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다”며 소비 노하우를 공개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