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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마력-연비17.5km/ℓ` 신형 K5 하이브리드 출시

`156마력-연비17.5km/ℓ` 신형 K5 하이브리드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12.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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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역학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전용 동력계 적용...'연비-파워 모두 업!'


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가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연비는 더 좋아져서 돌아왔다.

기아자동차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미디어발표회와 시승회를 열고 '스포티 하이브리드' 컨셉트의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가격은 기존보다 19~47만원 낮췄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전용 2.0 GDI 엔진을 새롭게 적용으로 연비 효율을 극대화했다.

디젤 모델 보다 400~500만원 비싸다는 인식도 서서히 깨지면서 고효율 정숙성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엔진과 전기모터 '연비-파워 모두 업!'


우선 전면부에는 냉각수 온도와 주행 속도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동으로 열고 닫히는 액티브 에어플랩(AAF)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냉각수 온도를 효율적으로 낮춰 연비를 향상시켰다. 공기저항을 감소하기 위해 전후면 범퍼 디자인도 보다 슬림해졌으며, 하이브리드 전용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동력계에서는 배터리 용량을 기존 모델대비 13.2% 늘리고, 효율적인 회생제동을 가능하게 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변속기를 통해 연비를 17.5km/ℓ(공동고시신연비, 16인치 타이어 기준)로 향상시켰다

또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과 '38kW 고출력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kg.m으로 기존모델 대비 각각 4.0%, 5.5% 향상시켰다. 전반적인 힘이 8% 가량 좋아진 셈이다.

이밖에도 하이브리드 실연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EV모드' 사용을 운전자가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에 실시간으로 에너지 흐름도와 주행 성향을 표시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또한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관성 주행 안내 기능은 운전자에게 경제 운전을 위해 적절한 가속페달 해제 시점을 알려준다.

●착한가격으로 디젤모델 영역까지 발넓힌다



신형 K5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 대비 전체 트림의 가격을 최소 19만원에서 최대 47만원까지 인하해 하이브리드가 디젤 모델보다 비싸다는 인식의 변화를 노린다.
 
Δ프레스티지는 36만원 낮아진 2824만원 Δ주력 트림인 노블레스 모델은 기존 대비 47만원 낮아진 2937만원 Δ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은 19만원 낮아진 3139만원이다.(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해당가격)
 
무엇보다 하이브리드 차량만을 위한 혜택을 다수 누릴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 기준)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보조금 1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차량 등록 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 감면 받고 채권 및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 기준)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으며, 이와 별도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보조금 1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도 있다. 

이처럼 기아차는 실제 차량 취득 후까지의 비용을 감안하면 동급 디젤 수준의 가격에 신형 K5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한 1년 2만km 주행을 가정했을 때 5년 간 유류비를 동급 가솔린 세단 대비 30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감면, 공공기관 하이브리드 전용주차장 이용, 승용차 요일제 적용대상 제외 등의 혜택도 있다.

●무상보증 '10년 20만km'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할시 가장 고민됐던 보증 부분도 강화했다.
 
'하이브리드 BIG 3 보장' 서비스로 Δ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간 20만km 무상 보증 서비스 Δ1년 75%, 2년 68%, 3년 62%로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 Δ출고 후 100일내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지원(50만원내)한다.

이와 함께 신형 K5 하이브리드 출시를 기념해 Δ계약 고객에게 유류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행사를 12월에도 이어가며 Δ3년간 매월 약18만원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중고차 잔가 보장 할부프로그램 'ECO 할부'를 새롭게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식 출시를 계기로 신형 K5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해 신형 K5의 판매 돌풍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K5 하이브리드는 사전계약 한 달만에 800여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형 K5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11월 말까지 2만6222대가 판매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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