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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꿈꾼다" 농기계 1위 대동, 3분기 매출 1.1조 '대박'

"람보르기니 꿈꾼다" 농기계 1위 대동, 3분기 매출 1.1조 '대박'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22.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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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농기계 시장 1위 기업인 '대동'이 3분기 실적에서 '잭팟'을 터트렸다. 

대동은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3%, 40.6% 증가한 1조 1367억원, 807억원이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매출은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1조 1792억원에 육박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382억원을 이미 돌파했다. 

농기계 산업은 계절 특수성으로 인하 하반기에는 통상적으로 시장이 축소돼 매출이 감소한다. 대동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반기 농기계 판매가 국내외에서 고르게 증가한 영향으로 봤다. 여기다 원·달러 환율이 올라 수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실적을 견인했다.

대동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효율성 제고 ▲상품성과 브랜드력을 기반한 제품가 인상 및 라인업 강화 ▲공급망 다변화와 환율 연동제를 통한 원재료비 절감 ▲농기계 원격 관제 ‘커넥트’를 통한 부품&서비스 매출 극대화 ▲농기계, 산업장비, 디젤 엔진의 글로벌 OEM사업 확대 등의 중장기 사업 전략의 성과로 보고 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3분기 국내 누적 매출은 상품력과 서비스 역량, 영업 네트워크, 브랜드 파워 등 사업 기반으로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했다. 해외 역시 같은 기간 40.5%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북미 37.2%, 유럽 9,8%, 오세아니아 등 기타 국가에서 매출이 49.3% 늘어났다.

대동은 ▲DT를 통한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성 제고 ▲상품성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한 제품가 인상 및 라인업 강화 ▲공급망 다변화와 환율 연동제를 통한 원재료비 절감 ▲농기계 원격 관제 ‘커넥트’를 통한 부품·서비스 매출 극대화 ▲농기계와 산업장비, 디젤 엔진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 확대 등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창립 75주년이 되는 올해 3분기에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미래농업 리딩기업이 되기 위한 여정은 지금부터”라며 “불확실성이 심화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존 사업 경쟁력 확보 노력과 함께 미래사업 전략적 투자에 힘을 쏟아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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