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F1 대표가 “믹 슈마허의 리저브 드라이버 기용에 관심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인 믹 슈마허가 소속팀 하스 F1팀에서 쫒겨나는 분위기다.
지난 해까지 서로 모셔가려던 분위기에서 올해는 갈 곳을 찾는 입장이 된 셈이다.
슈마허 부자에 가장 큰 관심을 가져 온 페라리는 자사 엔진을 공급받는 하스(Haas) 팀에 믹 슈마허를 드라이버로 고용해 F1 돌풍을 예고했었다. 하지만 페라리는 1년 만에 드라이버 자리는 물론 팀과의 모든 관계를 끊겠다고 돌변한 셈이다.
이에 페라리의 라이벌 메르세데스 F1 대표 토토 볼프는 믹 슈마하가 하스 F1에서 밀려날 경우 자신의 팀에서 2023년 리저브 드라이버로 영입할 생각이 있음을 암시했다.
소속팀 하스 F1팀은 2023년 케빈 마그누센과 니코 휠켄베르그를 영입하게 된다. 믹 슈마허의 자리는 없을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결국 하스 F1팀에서 2년간 F1에 출전해 온 믹 슈마허는 하스를 떠나게 된다. 또한 믹 슈마허는 이번 시즌 말에 페라리 드라이버 아카데미와의 계약도 종료돼 무적 상태가 된다.
믹 슈마허의 아버지인 `7회 F1 월드챔피언` 미하엘 슈마하는 2010년 메르세데스에서 F1로 복귀해 3년간 출전한 바 있다.
믹 슈마허는 올시즌 7월 오스트리아 GP에서 자신의 베스트 기록 6위를 달성했지만 이외에는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해왔다. 톱 10에 들어간 것이 2회 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하스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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