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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전기 SUV ‘그래비티’ 공개...“공기역학의 정점”

루시드, 전기 SUV ‘그래비티’ 공개...“공기역학의 정점”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22.11.1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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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모터스가 전기 SUV '그래비티(Gravity)' 티저 이미지를 1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프리미엄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Air)’ 다음으로 등장한 그래비티는 에어의 미학적 요소를 그대로 이어나가며 무엇보다 역대 최고의 공기역학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데릭 젠킨스 루시드 수석 디자이너는 “지금까지 선보인 SUV 중 최고의 공기역학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에어 세단은 0.197의 항력 계수를 자랑한다.

전면부는 위치가 높아진 에어의 모습으로 양쪽 헤드라이트를 잇는 기다란 가로 조명과 수직의 DRL 등은 동일한 루시드 시그니처를 반영하고 후면부 역시 에어와 같은 차량 전체를 가로지르는 테일라이트 바가 장착된 모습이다.

거대한 루프 스포일러는 리어 윈도우로 돌출, 매우 박시한 비율을 선보이며 짧은 프론트 오버행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뒷유리 위쪽의 커다란 루프 윙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고,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지금까지 등장한 것 중 가장 큰 사이즈로 짐작된다.

실내는 7인까지 탑승이 가능하며 5인에서 7인까지 유연한 좌석 옵션을 허용하는 '루시드 스페이스 콘셉트'를 채택할 예정이다.

성능에 대한 내용 역시 공개되지 않았으나 주행거리는 에어와 마찬가지로 긴 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젠킨스는 “하이퍼카 수준의 성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시드는 2023년 차량 공개 및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고객 인도는 2024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루시드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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